관광컨벤션학부에 식·음료 및 주류학 실습실이 생겨 관광컨벤션학부 학생들의 강의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성학관 3층 관광컨벤션학부 실습실은 개소를 앞두고 막바지 정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 실습실은 앞으로 관광컨벤션학부의 식·음료와 주류학 실습에 활용되며 평생교육원 바리스타 및 소믈리에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태(관광컨벤션) 교수는 “실습실이 완공되면 학생들이 직접 커피제조 및 와인 테이스팅 등을 실습할 수 있다”며 실습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반 강의실을 리모델링 했다는 관광컨벤션학부 실습실 인테리어는 여느 카페나 바와 견줄 만 했다. 아늑한 조명 아래 커피 드립 머신 2대 및 와인 거치대, 그리고 실제 호텔에서 사용했던 테이블과 의자까지 배치됐다. 이곳의 테이블과 의자는 롯데호텔에서 기증받은 것.


  학생들도 실습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최단비(관광컨벤션 2) 회장은 “우리 과에도 번듯한 실습실이 생겨서 좋다”며 “학교에서 힘들게 마련해 준만큼 깨끗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실습실은 추가적으로 실습장비들을 채워 넣은 뒤 내년부터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관광컨벤션학부 실습실은 학생들의 실습수업 외에도 바리스타 자격검증시험장으로 사용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관광컨벤션학부 관계자는 “바리스타 자격검증시험장 외에 소믈리에 자격검증시험장으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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