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캠퍼스 통학버스 노선 및 배차시간 감축 논란이 본부의 '서면방면 노선 확대 운행' 결정으로 일단락 됐다.


  당초 본부는 밀양캠퍼스 통학버스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본부는 지난 10일, 설문조사 시행 대신 통학버스 ‘서면방면 노선 확대’라는 변경사안을 학생들에게 일괄 공지했다. 이에 대해 본부 관계자는 “형식적인 설문조사보다는 학생들의 불만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안에 따르면 기존에 부산대지하철역 앞에서만 운행되던 통학버스 노선이 서면방면까지 확대 편성(부산대 2대, 서면 4대 운행)됐다. 이번 변경사안은 지난 10일부터 시범 운행 중이며 향후 운행대수 및 기타 운행에 관한 사항을 확정해 시행된다.


  한편 학생들의 가장 큰 불평사항 이었던 배차시간 감축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윤영주(생명자원과학 3) 씨는 “통학버스 노선확대는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학생들의 가장 큰 불편은 배차시간 이다”며 “배차시간 문제도 하루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찬(미술) 학생부처장은 “밀양캠퍼스 관계자와 논의해 조만간 배차시간 문제도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양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 정수범(생명화학환경 3) 비상대책위원장은 “본부가 학생들의 불만사항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줬다면 논란이 일기 전에 원만히 해결됐을 것”이라며 “선거 이후 공식적으로 학생회가 구성되면 학교와 향후 통학버스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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