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새로 문을 연 사회과학대학(사회대) 통합학회실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신설된 통합학회실은 근로장학생이 관리를 맡아 개장 초기, 근로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에 맞춰 문을 닫았다. 김승현(신문방송 2) 씨는 “기존 학회실의 경우 학생들에게 24시간 개방돼 있어 학과 행사가 있을 때 늦은 시간까지 이용이 가능 했었다”며 “학회실 문을 일찍 닫다보니 마땅히 학과 행사를 논의 할 공간이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행정실에서는 통합학회실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했다. 사회대 행정실 이흥대 계장은 “앞으로도 시험기간과 같이 특수한 경우에는 통합학회실 개장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 학과에 배정된 학회실에 테이블이 완비되지 않아 학생들이 학회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테이블이 비치된 통합학회실 중앙공간으로 몰리고 있다. 김수관(행정 1) 씨는 “학과별로 통합학회실 자리싸움이 치열하다”며 “다른 과 학생들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면 나머지 학생들은 앉을 곳이 없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사회대 측은 “물품은 17일에 모두 완비 될 것”이라며 “오늘(15일) 학생대표와 회의를 통해 최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학회실 이용준칙을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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