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3시 넉터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역사학과 학생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자회견과 침묵시위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상대 역사교육과 △경성대 사학과 △동아대 사학과 △부산대 사학과 △부산대 역사교육과 △신라대 역사문화학과 △신라대 역사교육과 △창원대 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사태가 다양한 인식을 배제하고 하나의 역사 해석을 강요하는 행위라며, 역사교육의 다양성 및 전문성 보장을 요구한 것이다. 이후 학생들은 부산대역을 종착으로 침묵 거리 행진을 벌였다. 역사교육과 박소언(13) 회장은 “예비 역사교사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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