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디자인학 10) 씨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자신이 개발한 서체인 ‘부산바다체’를 무료 배포했다.
남승우 씨는 부산광역시가 2010년 개발한 ‘부산체’를 보완해 ‘부산바다체’를 새롭게 개발했다. 가독성을 높이고 바다의 역동성을 더욱 가미한 것이다. ‘부산바다체’는 KS코드 기준의 한글 2,350자와 △영어 △숫자 △특수문자를 포함하고 있다. 서체는 바다의 역동성과 파도의 넘실거림을 담아 굵고 단단해져 멀리서 봐도 명확히 인식되는 것이 특징이다. 남승우 씨는 “서체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많은 소상공인과 비영리 단체들이 기존 유료 폰트의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체는 www.busanbadattf.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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