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0월 11일 <부대신문> 제1064호
강의 두고 엇갈린 교수와 학생의 시선
면학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부대신문>이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과 교수의 답변이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강의의 이해도에 대해 교수 76%가 ‘많은 학생이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답했지만, 학생 중 60%는 ‘강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의 내용과 진도 계획에 대해 교수 중 65%가 ‘선배에게 문의하고 자료를 통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고 답한 것에 반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수강신청을 한다’고 답한 학생이 60.7%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해결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네요.

▲2002년 10월 1일 <부대신문> 제1240호
동경의 대상 ‘반짝이’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반짝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학교생활을 하며 만난 학생들 중 유난히 눈에 띄는 이성을 흔히 ‘반짝이’라고 부른답니다. <부대신문>이 우리 학교의 반짝이 문화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당시에는 ‘중도 전지현’이라 불리며 자유게시판에서 일약 스타가 된 학생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은 반짝이를 정해놓고 그 사람을 동경했지만 실제로 ‘사귀고 싶다’는 이성적 감정은 별로 없었다는군요! 이에 학생생활연구소는 반짝이 문화의 원인 중 하나로 ‘자기 의지 강화’를 들었습니다. 수업이나 자습 등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반짝이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강화한다는 것인데요. 여러분들도 마음속에 ‘반짝이’를 두고 계신가요?

 ▲2006년 10월 2일 <부대신문> 제1324호
제2도서관에서 열린 훼손 도서 전시회

   
 

제2도서관에서 취급 부주의로 훼손된 대출 도서들을 전시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도서가 파손된 원인은 주로 △일부 페이지 절취 △볼펜으로 줄 긋기 △음료로 인한 오염 등이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매년 100여 권 정도가 훼손돼 파기 처리됐다고 합니다. 행사를 주최한 제2도서관 사서는 “학생들이 책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 학생은 “빌린 책을 깨끗이 보는 것은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기본”이라고 말했는데요. 해당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느끼는 바가 많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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