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자로 올해 대학회계 예산이 편성됐다. 우리 학교가 지출할 예산은 △학생들의 등록금을 포함한 학교의 자체 수입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부대신문>은 이렇게 모인 예산이 어디에,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 분석해 봤다.

 

 

총지출 예산은 1,528억 여 원

우리 학교의 올해 총지출 예산은 1,528억 5만 4,000원이다. 이 예산은 크게 △교육·연구·학생지도 및 장학비 △운영비 △인적경비 △예비비 및 기타 비용 △자산적경비로 나뉘어 짜여있다. 이 중 ‘교육·연구·학생지도 및 장학비 부분’이 전체 예산의 1/3을 넘어 예산 규모가 가장 크다. 579억 2,869만 5,000원으로 38%를 차지했다. △대학 본부 각 부처 △단과 대학 △대학원 △부속 기관 등을 운영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인 ‘운영비’는 321억 4,957만원으로 21%를 차지해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적경비’가 315억 843만 3,000원으로 20.6%를 차지해 세 번째로 많은 규모였다. 예산 외의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미리 일정액을 책정한 ‘예비비 및 기타’는 171억 8,917만 7,000원으로 11.2%, ‘자산적경비’는 140억 2,417만 9,000원으로 9.2%만큼을 지출 할 예정이다.

 

 

전체 예산의 20.6% 인적경비

교육·연구·학생지도 및 장학비 항목은 총 579억 2,869만 5,000원으로 편성돼있다. 이 항목은 △교수·조교·직원의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에 지원하는 비용 △장학금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학생 복지 등을 위한 학생활동지원비를 포함하고 있다. 이 중 교육·연구·학생지도비의 규모가 277억 4,765만 5,000원으로 47.9%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장학금이 266억 5,294만원으로 46%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학생활동지원비는 35억 2,810만 원으로 6.1%의 규모였다.

 

 

 

140억 여 원 지출해 자산 늘린다

자산적경비는 △기자재 등의 동산 △토지 및 건물 등의 부동산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을 의미하며, 총 140억 2,417만 9,000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그 중 자산취득비가 74억 6,372만 6,000원으로 53.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 다음으로 건설비가 65억 6,045만 3,000원으로 46.8%의 수치를 보였다. 토지매입비는 0원이었다.

 

 

 

 

 

장학금 규모 260억 원 상회

인적경비는 총 315억 843만 3,000원으로 △인건비 △강의료 △법적고용부담금 △복리후생비 △실비변상 인적경비를 포함하고 있다. 인건비는 △4대보험 기관부담금 △공무원이 아닌 교직원인건비 등에 지급되며, 175억 5,339만 8,000원으로 55.7%의 비중을 차지했다. 시간강사에 대한 강의료가 84억 8,636만 3,000원으로 26.9%를 뒤를 이었다. △4대 보험과 같은 법정고용부담금이 23억 8,355만 2,000원으로 7.6% △복리후생비가 18억 4,444만 6,000원으로 5.9% △직무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한 교직원에게 지급되는 실비변상 인적경비가 12억 4,067만 4,000원으로 3.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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