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청춘라디오 DJ 주형우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연이 도착했을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사연부터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5학번 새내기 남학생이 보내주신 사연이네요!
  저는 대학에 들어오기 전. 점수와 취업률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입학 후 새로운 경험들을 하다 보니 다른 분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제 전공을 공부해 취업을 준비해야 할지, 전공이 아닌 흥미와 적성에 더 맞는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도 입학 후 지금까지 비슷한 고민을 여러 번 해봤어요. 제가 처음 학과를 선택하고 들어왔을 때 고려했던 것이 흥미와 적성이었거든요.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와 여러 가지 경험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저의 꿈은 학과 전공과는 조금 멀어져 버렸습니다. 다른 흥미를 찾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선택하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그 과정 속에서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길 것이라 생각해요. 선택이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에 안정성만 고려하기보다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진짜 어울리는 옷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연 보내주신 학생분을 위해 god의 ‘길’ 추천해드리면서 다음 사연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 사연입니다. 이번에는 휴학생 한 분이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얼른 읽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휴학 후 다시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당연하겠지만 현재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수능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제가 원래 다녔던 학과에서 친했던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수능 이후 제가 다른 학교, 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원래 친했던 사람들과 서먹해질 것 같아 고민입니다. 예전에 친하게 지내왔던 사람들과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수능에 대한 고민, 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정말 힘드시겠네요. 저라도 굉장히 고민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관계에 대한 고민은 수능이 끝난 후 얼굴을 마주하고 마시는 술 한 잔이면 금방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연 보내주신 분이 정말 그 사람들과 친했다고 생각한다면 그분들은 언제든 곁에 있어 줄 것 같네요. 어느새 9월 모의평가도 끝났네요. 긴 시간 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앞으로 남은 두 달,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노력했던 만큼 꼭 좋은 결실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안재욱의 ‘친구’를 듣고 저는 다음 주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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