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9월 3일 <부대신문> 제558호

나의 여름방학 체험기
개강을 맞은 학생들이 자신의 여름방학 체험기를 <부대신문>에 알려왔습니다. 한 학생은 농어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을 떠올렸는데요. 떠나올 때 흔들던 주민의 손길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힘들었다’며 토로하는 학생부터, 경남 일대를 여행하며 느꼈던 점을 적은 학생까지. 사연의 내용도 각양각색이었는데요. 학생들의 열정이 당시 여름 기온만큼이나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1985년 9월 2일 <부대신문> 제906호

토요일에는 공부도 쉽시다!
지금은 일상이 돼버린 주5일제 수업. 당시 처음으로 토요일 수업을 하지 않는 것이 결정됐습니다! 교수님이 토요일 수업을 자율적으로 휴강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당시 학사 담당자는 “학생을 배려해 주5일제 수업을 하는 교수들이 점차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예술대학과 사범대학 등 일부 단과대학에서는 실습 등의 사유로 시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과대학 별로 학생들의 희비가 갈렸을 것 같네요!

 

 

▲1992년 8월 31일 <부대신문> 제1039호

부모님께 용돈 요구, 늘 죄송할 뿐
당시 대학생들의 한 달 생활비와 교육비가 월 평균 40만 원대였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일주일 간 한다 해도 교통비와 식비, 교육비 등을 포함하면 턱없이 생활비가 부족했다는데요. 늘 부모님께 손을 벌여야 하는 대학생들. 이들은 자신을 반성하며 소비생활을 되돌아봤지만 통장잔고는 언제나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대학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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