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6월 12일자 <부대신문> 제519호

제3회 대학연극제가 개막!
  우리학교 극예술연구회가 주최하는 대학연극제가 개막했다고 합니다.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동아대학교, 부산공업전문학교 등 4개 대학이 참가했는데요, 연극제 기간 동안 우리학교 대학극장(현 10.16기념관)이 사람들로 만원을 이뤘다고 합니다. 요즘 대학가에서 보기 드문 뜨거운 대학문화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1992년 6월 1일자 <부대신문> 제1038호
넉넉한 터에 본관이 생긴다고?
  넉넉한 터에 대학본부의 본관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두고, 본부와 학생이 정면 대립했습니다. 본부와 학생 대표자가 직접 신문에 글을 보낸 것인데요. 학교 측은 캠퍼스의 협소한 부지 때문에 현재의 운동장을 타 캠퍼스로 이전하고 본부 건물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학생 측은 학내에서 넉넉한 터가 지니고 있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대학본부 건물은 현재의 모습으로 넉넉한 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넉넉한 터’라는 이름과 달리 공간이 좁아져 ‘좁터’라는 별명도 얻었는데요, 하루빨리 우리학교만의 상징성이 깃든 공간이 부활하기를 기원합니다.
 
▲2007년 6월 4일자 <부대신문> 제1339호
효원문화회관을 반대합니다!
  당시 총학생회가 효원문화회관(현 NC백화점) 건설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학교에 상업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 것인데요, 앞선 본관 건물과 마찬가지로 효원문화회관은 결국 건립됐습니다. 그러나 외부 사업자에게 운영을 맡겼다가 400여억 원의 빚을 갚아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가 됐습니다. 학교 측이 소송을 진행 중이니 효원문화회관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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