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서 올라와 넉터를 지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인 본관. 이곳에는 더 나은 학교를 위하여 노력하는 대학 본부(이하 본부)가 자리하고 있다. 중간고사를 마치고 한껏 여유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과는 달리, 본부는 바쁜 일상과 마주하고 있다. 요즘 이곳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을까?
  먼저 학교의 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과를 찾아갔다. 

 시설과

시설과 안전환경팀 차중택 씨는 “매주 재난 시설이나 노화된 건물들을 다니면서 점검·보수하고 있다”며 일상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 시설안정등급 D등급을 받은 공대 별관을 보수하게 된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시설과에서는 ‘미리미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장이 나거나 훼손된 교내 시설물을 미리 찾아 보수하고,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차중택 씨는 “이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반응이 좋아 시설과 직원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보실

  본관 4층 홍보실을 찾은 지난 6일, 홍보실에서는 새로운 기념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었다. 홍보실 이창근 실장은 “매년 중고생을 위한 간단한 학용품이나 손님들을 위한 기념품들을 제작한다”고 말했다. 홍보실의 주된 업무는 학내 모든 부서의 홍보를 총괄하는 것이다. 본부 각 부서에서 알릴 것이 생기면 이에 대해 보도 자료를 내기도 하고, 대외적으로 부산대에 대한 여론을 대변하기도 한다. 또한 인쇄물 제작이나 문화행사 개최, 페이스북 관리 등 외부인이나 학생들이 볼 수 있는 부산대에 대한 모든 것들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부서이다.

 

 학사과

  학기가 한창인 요즘, 학사과는 수강신청과 취소, 부·복수전공에 대하여 관련된 문의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에는 취소 기간에만 볼 수 있었던 수강취소 여부를 해당 기간 외에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원과 협의해 개선했다. 학사과 신성희 씨는 “기간이 지났거나 본인에게 해당 사항이 없는 경우에도 일을 처리해달라는 경우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학생들이 문의할 때 중복되는 질문들이 많다. 학생들이 미리 학생지원시스템에 있는 내용을 잘 숙지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학생과

  최근에 학생식당에 관한 업무가 많아진 학생과는 주로 장학금, 멘토링, 해외 파견과 체험에 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학사과 김수영 씨는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다가오고 딱딱한 사무적 호칭보다는 친근하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과 직접 접촉하는 일이 많은 만큼 학생들에게 더 친절하고 편하게 다가가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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