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뤄지지 못했던 동아리 연합회 회칙이 개정될 예정이다.

  이번 동아리 연합회 회칙(이하 동연 회칙)개정에서는 동아리 연합회(이하 동연)의 △일상선전부 △문화사업부 △통신부 등 현재 활동이 전혀 없는 산하 기구에 대한 존립 유무 및 관련 회칙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확히 명시되지 않아 적용이 어려웠던 상벌 규정도 개정된다. 동연 김영준(기계공 10) 회장은 “지금의 동아리 운영 체계와 맞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라며 “지난 2010년 이뤄졌던 동연 회칙개정 이후 오랫동안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동연 회칙은 지난해 개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정할 회칙의 내용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아 계속해서 미뤄져 왔다. 동연 한지훈(화공생명공 12) 집행위원장은 “당시에는 준비된 것이 없어 동연 회칙개정을 연기했다”며 “이후 내부적으로 개정내용을 정리했고 이번해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지부진한 진행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동아리 유스호스텔 김정호(광메카트로닉스공 14)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분과회의에서 동연 회칙개정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동아리 관련 업무를 처리할 때 개정하기로 논의했던 부분을 고려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연은 회칙을 개정하기 위해 각 분과별로 1명씩 회칙개정위원을 모집했다. 한지훈 집행위원장은 “중간고사 기간 이전에 회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후 2학기에 열릴 대표자 회의에서 최종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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