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4월 6일자 <부대신문> 1153호

우리학교 학생들도 피해가지 못한 IMF 경제 위기
IMF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우리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급락했습니다. 당시 취업 걱정이 없었던 공과 대학과 법학 대학의 취업률도 크게 떨어졌다는데요. 기업에서 학교로 보내던 취업추천 의뢰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학교는 ‘진로종합정보실’을 구축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학교의 노력에도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 학생들의 고민이 끊이질 않았을 것 같습니다.

▲1990년 4월 9일자 <부대신문> 993호

교양선택 7개 영역으로 확대되다
우리학교 교양 교과가 개편됐습니다. 기존의 교양선택 과정이 7개 영역별로 세분화된 것인데요. 이를 통해 43과목이었던 과목의 수는 98과목으로 확대됐네요. 하지만 관련 기사에서는 교양 교과목의 개편이 학생들의 무관심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교양과목을 단지 ‘시간 때우기 또는 졸업이수학점 메꾸기 과목’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과거의 교양과목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나 봅니다.

▲1988년 4월 11일자 <부대신문> 952호

제1회 학생총회가 열려
학내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1차 민족효원 학생총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약 3백여 명의 학생들이 넉넉한 터에 모였다고 하는데요. 총학생회의 주최로 열린 학생총회에서는 교수평의회, 학칙개정 등의 문제를 다루며 학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일부 학생들은 총학생회의 지도성 부족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당시 학내문제를 같이 고민하기 위해 열렸던 학생총회라 그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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