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기간, 투표일 확정…단대 선거도 진행 예정
42대 총학생회 선거가 오는 23, 24일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총학생회(총학) 선거 일정은 지난 1월 20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으며, 오는 9일까지 후보자 등록, 10일부터 22일까지는 선거운동기간, 23, 24일은 투표일로 확정됐다. 42대 총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박창훈(지질 4) 위원장은 “신입생 입학식과 단대 출범식 등을 고려해 투표일을 23, 24일로 결정했다”며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선거 도우미인 공정선거감시단을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3일 중선관위에서 △부재자 투표 △학내 선거장소 △투표함 설치 등 선거와 관련된 세부내용이 논의된다.

비대위는 지난달 22일 학내 주요건물과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선거공고를 했으며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를 겸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은 중선관위원장, 나머지 중앙운영위원들은 중선관위원으로 등록돼 선거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은 공과대, 사회과학대, 예술대 등 6개 단대 학생회 선거도 총학 선거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예정됐던 총학선거는 후보자 등록을 위한 세칙개정 논란으로 무산됐다. 총학 선거가 3월에 실시된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신입생이 참가하게 된다. 학생과 장기환 씨는 “선거인 명부를 투표 일주일 전쯤 총학에 전달하기 때문에 재학생인 신입생도 투표권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