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대 ‘변화의 시작, 2만과 함께 레디액션’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의 임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대신문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34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해 총학이 시행한 공약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 및 의견을 들어봤다.

 
 
 
  총학이 진행한 전반적인 사업들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엇갈렸다. 부정적인 답변이 25%(88명)을 기록한 반면 긍정적인 답변은 32%(110명)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보통이다’에 답해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진행된 사업 중 학생들은 어떤 것이 가장 잘됐다고 꼽았을까. 가장 많은 학생들이 만족했던 사업은 48%의 학생들이 선택한 ‘대동제, 시월제 기획’ 이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LOL경진대회, 가수초청 등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를 꾸려나갔다. 이어 '버스 이원화 검토 및 전세버스 시범운영’과 ‘야간잔류, 강의실 대여를 비롯한 학내문제 해결 투쟁’에 32%의 학생들이 응답했다.
  하지만 잘 이뤄지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기성회비 반환 소송, 세월호 간담회 실시 등 활발한 사회 참여’가 43%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장 잘된 사업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한 ‘학내문제 해결 투쟁’이 38%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34%의 학생이 학기 초부터 문제시 돼 온 총학생회 짐차 ‘짐캐리’ 실현 공약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학생들은 ‘지난 임기동안 학생들의 여론을 적절히 수렴했냐’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긍정적인 답변이 18%(63명)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총학의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서도 드러났다. 해당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총학과의 의사소통이 부족했다고 꼽았다. 한 학생은 설문조사를 통해 “소통을 외쳤지만 진정한 소통이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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