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3주년 기념 제 5회 캠퍼스 이어달리기 대회가 지난달 31일 교수, 교직원, 학생, 일반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2006년 처음 교수마라톤클럽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밀양ㆍ양산ㆍ부산캠퍼스 구성원들의 건강증진과 일체감 형성 그리고 대학과 지역사회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상금(독어교육) 운영위원장은 “이 대회는 3개 캠퍼스 대학 구성원의 공간적?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문화행사”라고 밝혔다.

  이번 캠퍼스 이어달리기 대회는 우리학교가 주최했고 교수마라톤클럽, 효원마라톤클럽 등 4개 클럽과 외부 6개 클럽 등 총 321명이 참여했으며 밀양캠퍼스에서 양산캠퍼스를 거쳐 부산대학교로 오는 총 61km를 4구간으로 나눠 진행했다. 제1구간(밀양캠퍼스~천태사), 제2구간(천태사~양산캠퍼스), 제3구간(양산캠퍼스~노포동3거리), 제4구간(노포동3거리~장전캠퍼스)으로 자유롭게 달리거나 혹은 함께 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재학생마라톤클럽 ‘맨발로’ 김종민(체육교육 3) 씨는 “함께 달린 동아리 선배, 학교 교수님들이 격려해주시고 물도 건네주셨다”며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지점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양산캠퍼스 각 단과대학을 도는 코스를 마련해 학내 구성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경영대학원 마라톤 클럽 김태희 회장은 “외부 동호회와 시민들 참여 속에 밀양, 양산 캠퍼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어달리기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상금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예상외로 학내 교수, 교직원, 학생의 참여가 적었다”며 “내년부터 각 구간을 독립적으로 시행하고 걷기대회를 추가하는 등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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