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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문화회관, 기상도 아직은 흐림?계약서 비공개, 손실금 부담은 누가…수익성 전망 불확실
  • 정지윤 기자
  • 승인 2009.08.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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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쇼핑몰 전철 밟으면 곤란

 부산대 상권의 중심인 지하철역 3번 출구에 있는 종합 쇼핑몰 라퓨타 아일랜드는 2007년 야심차게 개장했지만 지금은 영화관만 운영 중이다. 또한 한 블록 옆의 종합 쇼핑몰 apm은 분양 받을 투자자가 없어 시공사가 건설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렇듯 학교 앞 쇼핑몰이 다 실패한 지금 효원문화회관(굿플러스)의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좋지 않다. 경기가 불황이고 외부인 유입 요인이 없으며, 주차장이 있어도 차를 가지고 오기 어려운 입지조건이라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학교 앞 부동산을 운영하는 ㄱ씨는 “효원문화회관은 분양가가 너무 비싸 분양 투자자들이 별로 없으며 전망이 보이지 않아 도로 내놓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효원문화회관에서 만난 이용객 정영지(부곡동 34) 씨는 “차라리 젊은 층을 공략해 패밀리 레스토랑을 입점 시키거나 몰 안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원이이앤씨 주재용 기획이사는 “현재 매출액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3월말 입점률이 최소 70% 이상이기 때문에 수익성 부문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효원문화회관 입점에 따라 타격이 예상되는 생협과 운죽정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교내 생활소비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서점은 효원문화회관에 입점한 영풍문고로 인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생협 이상희 사무국장은 “생협에서 1~2만원 영수증을 내면 운죽정에서 음료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커피숍과 푸드 코트 입점으로 운죽정의 경우도 신메뉴를 개발하고 쿠폰을 발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정지윤 기자  twinkleyun@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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