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UP ! - 에어부산

   
부산을 넘어 아시아 주요 항공사로 순항하고 있는 에어부산

 

  에어부산? 비행기보다 버스와 지하철을 밥 먹듯이 타고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일 수 있다. 어쩌다 한 번 비행기를 이용하는 우리는 우리지역에 위치한 에어부산보다 광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더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 속에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의 날개가 되어가는 에어부산을 모른다면 스튜어디스 혹은 항공계열사에 일할 마음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우리지역의 항공사이다. 에어부산은 금호아시아나항공과 부산광역시가 대주주로 참여해 지역대표 항공사로 자리잡으며 회사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주주가 부산지역의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지역대표기업으로 그 기반을 튼튼히 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 교육청, 부산 I-PARK 축구단, BEXCO와 제휴협정을 맺고 부산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에어부산은 설립된 지 3년, 취항 10개월 만에 탑승객 100만명 돌파, 2009년 상반기 운항률·정시율 국내 전 항공사 중 최고달성 등의 성과를 이룩하며 전국 하늘을 순항 중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에서 서울, 제주를 잇는 항공사에서 그치지 않고 내년 3월부터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노선을 확대하며 동아시아 최고의 항공사를 향해 날개를 펴고 있다.

 

스튜디어스와 샐러리맨
  에어부산은 비행기를 운항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항(안전)본부와 기업으로 경영과 홍보를 담당하는 경영본부로 나뉜다. 운항본부에는 케빈승무원(스튜디어스)와 운항승무원, 정비요원 등 실제 비행기를 운항하며 안전한 운항과 편안한 서비스를 책임진다. 경영본부는 기업을 움직이기 위한 영업분야 사원과 기업을 홍보를 담당하는 사원 등 기업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일을 맡고 있다.

 

유쾌, 상쾌, 다재다능
  유상종 기획재무팀장은 에어부산의 신조를 “활기차고 기분좋은 서비스”라고 설명한다. 항공사의 기본신조는 ‘편안함과 안전함’이다. 에어부산은 편안함과 안전함을 넘어 생기가 넘치는 ‘활기’ 또한 강조한다. 유상종 기획재무팀장은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동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 동료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인재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어부산은 다양한 일을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저비용 항공사로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지는 에어부산은 담당업무 뿐만 아닌 다양한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


  또한 에어부산은 동아시아 최고의 항공사에 걸맞는 인재를 찾는다. 일본·중국 등 국제선 운항을 위해 에어부산은 각 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운행 및 영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

 

하반기 채용, 도전하라
  내년 3월,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비행기가 증편됨에 따라 11월 초에서 12월까지 채용계획을 예정하고 있다. 채용부분은 케빈·운항 승무원, 영업·홍보 사원 등 다양하며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받는다. △1차 서류와 실무자면접 △2차 인적성 검사와 임원면접 △3차 신체검사를 통해 채용할 방침이다. 이동현 경영지원팀 과장은 “내년 증편계획에 따른 새로운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라며 “지역기반의 기업으로 부산지역의 인재들을 중시하고 있으며 우수한 부산대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원 항공료 90% 할인, 해외여행이 가벼워진다!
  에어부산은 대주주인 금호아시아나항공의 영향을 받아 인사, 교육, 복리후생 등의 부문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승진 기간을 보면 보통 평사원에서 대리까지 4년, 과장까지 4년, 차장까지 5년이 걸린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의 역량에 따라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연봉제로 임금을 지급하며 대졸 초봉은 2,700만 원 정도다.(각종 수당, 경영 성과급 제외)


  복리후생은 일반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항공사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다. 바로 항공료 할인이다. 에어부산에 소속된 직원이 자사의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배우자 부모 등에 한해 약 9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도 약 80%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동현 과장은 “항공료 할인혜택으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휴가 때 해외여행을 다녀온다”고 자랑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