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지났다. 기지개를 켜는 것은 겨울잠에서 깬 동물만이 아니다. 우리학교 동아리도 기지개를 켜고 새로운 식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주 11일부터 14일까지 넉터에서 상반기 동아리 공개모집이 열렸다.

이번 동아리 모집에는 수많은 동아리원과 자신에게 맞는 동아리를 찾는 학생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킨스쿠버 동아리 ‘바다사람’에 지원한 김민지(경제 1) 씨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학생활에 대해 갖고 있던 로망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전공자 오케스트라 동아리 ‘Con Brio’의 공연은 많은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ConBrio’의 박영진(정보컴퓨터공 3) 회장은 “공연을 통해 동아리를 잘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리는 대학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며, 각 동아리마다 △전시 △발표 △정기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후배들이 들어와 동아리의 명맥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썰물’ 류세운(환경공 2) 씨의 말처럼 동아리에 들어가 동아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보는 것을 권한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