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이용재(문헌정보) 교수는 도서관에 생명을 불어넣은 20명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도서관인물평전-도서관사상의 궤적’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국내에 마을문고를 세운 엄대섭, 국내 최초로 사회과학 전문도서관을 세운 제화기업 에스콰이어의 창업자 이인표, 평생을 외국도서관에서 한국 관련 자료를 찾아내는 데 헌신한 박병선 등의 인물과 십진분류법을 창안한 멜빌 듀이, 조선 서지사항을 집대성한 프랑스인 모리스 쿠랑 등이 소개된다. 
 
이용재 교수는 “오랜 기간 연구를 하면서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했던 인물들의 마음속까지 짚으려고 노력했다”며 “도서관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도서관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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