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인터뷰 스킬' 잡 어드바이스 임규남 대표

▲ 임 대표는 "면접 시 자신감과 웃는 표정으로무장하라"고 전했다

몇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 심사와 인·적성 검사를 통과하면 끝판 대장인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짧게는 5분 안에 승패가 결정되는 면접은 지원자의 마음을 초조하게 한다. 지난달 25일 면접의 달인 잡어드바이스 임규남 대표가 우리학교를 찾아 끝판 대장 ‘면접’을 정복할 수 있는 무기를 제시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 이 물음은 면접을 준비하기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우리사회의 인재상이란 정해진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서부터 암기식 주입식 교육을 강요받았고, 이를 토대로 정형화된 시험을 쳤다. 그렇다면 우리사회 기업도 암기식 교육을 바탕으로 시험을 쳐 성적순으로 인재를 뽑아야 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임 대표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한다.

수많은 면접을 겪었고,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는 임규남 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의지와 자신감”이라고 말한다. 특히 최종합격을 좌지우지하는 면접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면접은 짧게는 5분, 길게는 20분 동안 이뤄진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짧은 시간 동안 면접관이 지원자들의 모든 능력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그 중에서 지원자의 인성과 태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4학년 학생을 섭외해 가상 면접을 진행했다. “회사에서 6개월 동안 봉급을 안 줍니다.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합니다. 어떻게 할 것입니까?” 등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을 학생들에게 쏘아붙였다. 두 학생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대해 임규남 대표는 “면접관들이 아무리 당혹스럽고 얄미운 질문을 하더라도 주눅들지 말라”며 “질문의 의도는 당황한 지원자에게서 본래의 인성과 태도를 끌어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질문은 실제로 일부 대기업에서 출제된 질문이었다.

자신감으로 내면을 단련시켰다면 이제 면접에 맞서 싸울 무기가 필요하다. 임규남 대표는 그 무기로 ‘웃는 표정’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면접만큼 사람의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되는 시험도 없다”며 “첫인상이 면접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밝게 웃는 얼굴은 에너지가 넘쳐 보이고 적극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긴장되는 면접장안 딱딱한 면접관들 앞에서, 싱글벙글 웃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임 대표는 “보통 면접 스킬은 두 달 만에 준비할 수 있지만, 표정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평소에 웃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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