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학생 22%, 화장품 부작용 경험해

부대신문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우리학교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소비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한 번 화장할 때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의 개수는 1개 이상~5개 미만이 43%(58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5개 이상~8개 미만이 15%(20명)로 나타났다. 화장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34%(46명)에 달했는데, 그 중 91.3%(42명)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에 응한 남성 56명 중 25%(14명)는 화장을 한다고 답했다. 우리학교 남학생 중 네 명 중 한 명이 화장을 하는 셈이다.

화장을 한다고 답한 89명 중 43%(38명)의 학생이 화장을 일주일에 4~5번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매일 한다는 비율도 35%(31명)에 달했다. 반면 일주일에 한 번 화장을 한다는 8%(7명)에 불과했다. 이은주(생명과학 2) 씨는“ 매일 적어도 기초화장은 한다”며 “화장은 밖에 나갈 때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품을 구입하는데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기준 1만 원~5만 원이 55%(48명)로 가장 많았으며, 5만원~10만 원과 1만 원 미만이 22%(19명)로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다 이승은(생물교육 2) 씨는“ 화장품이 생활필수품이다 보니 전체 생활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한 달에 화장품에 드는 돈이 3~5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화장품을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까?’ 라는 질문에는 대학 입학 무렵이 44%(40명), 고등학생 때가 31%(28명)로 그 뒤를 이었다. 고민지(지리교육 1)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화장을 시작했다”며“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매일 화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화장품 성분을 살펴 내 피부유형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한다’는 사람의 비율이 31%(27명)로 가장 높았고‘, 매장 직원이나 지인의 추천에 따라 선택한다’는 사람의 비율이 30%(26명)‘, 매체를 통해 알아본 뒤 선택한다’는 사람이 27%(24명)로 근소한 차이로 뒤따랐다. 
 
 
화장품을 사용한 후에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34%(30명)로 이들 모두 보상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42%(13명)가‘ 보상을 요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26%(8명)가‘ 보상을 요구해도 보상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서’, 19%(6명)가‘ 보상을 요구하는 절차를 잘 몰라서’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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