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대운동장 앞에 있는 도로가에 공사가 끝나고 남은 건축 폐기물와 쓰레기가 방치돼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관계자 왈 “공사 중 나온 폐기물을 미처 처리하지 못해 쌓아뒀다”며 “바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화려한 각종 ‘기공식’, ‘착공식’, ‘준공식’ 속에 공사를 벌리면 뒤처리 해야 한다는 '상식’ 없는가 보오.


▲국정감사에 따르면 교육부와 8개 국립대가 국·공립대 기성회비 반환소송 항소심에 들인 억대 수임료를 기성회비에서 충당했다는데.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교육부와 국립대가 대형 로펌의 수임료 1억 2천만원 중 일부를 기성회비로 냈다”고.

‘부당 징수’된 기성회비를 ‘부당 사용’하다니 정말 ‘천부당만부당’한 일이오.


▲대외교류본부에서 여는 강의 중 일본 학생들과 화상으로 진행하는 수업에서, 고장 난 통신 장비가 고쳐지지않아 3번이나 수업을 못했다는데.

학생 왈 “벌써 세 차례나 수업을 못했다”며 “제대로 고쳐주지도 않고 등록금이 다 아깝다”고.

이 수업 듣는 학생들은 외국인 교류수업이 아니라 화상 기계 고치는 수업인 줄 알겠소.


▲지난달 30일, 자유관 원생실의 도어락 건전지가 완전 소모된 경우 개인이 건전지를 구입해 교체해야한다는 공지가 있었는데.

관계자 왈 “도어락 건전지를 각 가정에서 교체하는 것처럼 기숙사에서도 각 원생이 교체해야한다”고.

의견 수렴 없이 도어락 설치하고 건전지는 알아서 해결하라니, 설치는 ‘중앙집권적’, 관리는 ‘원생 자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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