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서 문화를 즐기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될지 모르겠다면 지난달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에서 발표한 ‘금정구 문화예술지도’를 참고하기를 권한다. 금정구청 문화공보과 오일선 씨는“ 학교 앞에 있는 문화단체를 대외적으로도 알리고, 다시 뭉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금정구 내 동사무소나 생활기획공간‘ 통’,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에서 볼 수 있다. 문화예술지도에는 지난달 새로이 합류한‘ 공간 루츠’와‘ 모임공간 R'도 추가됐다.

 

근원을 찾는‘ 공간 루츠’

‘공간 루츠’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인디밴드‘ 스카웨이커스’의 연습실이자 공연장이다. 평소에는 합주실로 쓰다가 한 달에 1번씩 열리는 밴드 공연‘ 루츠 락 레게’나 어쿠스틱 공연‘ 남도 블루스’가 열릴 때는 멋진 무대로 변신한다. 오는 12일 늦은 7시에는 첫 번째 루츠 락 레게 공연이 공간 루츠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윈디시티가 함께 한다.

 

공강 시간에 어디가지? ‘모임공간 R’로 모여라

‘모임공간 R’을 기획한‘ 청춘멘토’는 대학생을 위한 대안문화공간 설립과 대학생들의 교육문화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 든든한 선배들이 모여 시작했다. 대학 앞에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는 운동의 일환이다. 그 1호점이 우리학교 앞에 생긴 것이다. 모임공간 R에서는 소정의 비용만 지불하면 공간을 빌릴수 있다. 공부를 하든 친목 모임을 하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설립 취지에 맞춰 독립영화를 공동체 상영하기도 하며 청년들을 위한 청춘멘토 강연이 열리기도 한다. 오늘(6일) 늦은 7시 반, 모임 공간 R에서 공간 오픈 축하파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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