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친구한테 편지를 보냈는데, 우편번호를 잘못 적어 보냈어요. 어떡하죠, 편지가 잘 배달될까요?

A. 부산시의 경우, 부산우편집중국에서 기계로 우편번호에 따른 구분을 먼저 시행합니다. 우편번호가 잘못 기재되어도 주소만 정확하다면 우체국에서 다시 정확한 우편번호가 기재된 후 편지에 적힌 주소대로 배달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우체국의 업무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우편번호가 없을 경우에도 주소가 정확하면 주소로 구분하여 전달됩니다.

Q. 군대에 간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보낸 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된 거죠?

A. 여러 가지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 가능성은 발송인이 수취인의 주소를 잘못 기재했을 경우 혹은 발송봉투의 수취인 기재위치와 발송인 기재위치를 반대로 적은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집배원의 실수로 배달이 잘못된 경우, 세 번째는 집중국에서의 기계처리 과정에서 구분 작업이 잘못되어 타 지역 배달국으로 발송된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우편함의 우편을 본인이 아닌 다른 이가 가져갔을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Q.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원하지 않는 편지가 계속 옵니다. 어떻게 반송하면 되나요? 수령거절 방법이 따로 있나요?

A. 반송을 원할 때는 반송함에 편지를 넣으면 됩니다. 현재 특별한 수령거절 방법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이사 등의 정확한 사유가 없으면 집배원 임의로 편지를 돌려보낼 수 없습니다.

Q. 편지를 보내고 나서 이 편지가 잘 도착했는지 따로 확인해볼 수 있을까요?

A. 등기우편물의 경우, 접수부터 배달까지의 과정을 등기번호로 기록하고 있어 확인이 가능하지만, 일반우편물은 이동 과정들이 기록되지 않아 확인이 어렵습니다.

Q. 집에 편지 봉투가 없어서 편지봉투 대신 돈 봉투에 편지를 넣어 보냈는데, 제대로 배달이 될까요?

A. 발송인 기재위치와 수취인 기재위치 및 주소만 정확하면 편지봉투에 상관없이 배달이 됩니다. 그러나 규격화된 편지 봉투의 경우 기계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므로 되도록이면 규격화된 편지 봉투를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이상 금정우체국 김희선 운용팀장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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