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학 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균 6.6점

부대신문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우리학교 학생 308명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만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행정서비스 만족도란 △직원의 친절도 △서비스의 효율성 △정보제공 등 학교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말한다.

 

단대 만족도 점수, 10점 만점에 평균 6.6점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단과대학(이하 단대) 행정서비스에 대해 평균 6.6점을 매겼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단대는 경영대학으로 4.95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예술대학(5.7점) △법과대학(6점) △사회과학대학(6.2점)△나노과학기술대학(6.5점)이 단대 행정 서비스 만족도에서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학생들이 단대의 행정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다. 많은 학생들은 ‘권위적이고 사무적인 태도로 위압감을 준다’(37.1%, 49명)에 응답했다. 그 뒤로 ‘불친절, 불성실한 태도로 학생들을 대한다’(25.8%, 34명)가, 이와 비슷한 수치로 ‘학생들의 불편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는다’(22.0%, 29명)가 학생들의 불만족 이유가 됐다.

이외의 단대 행정서비스 불만족의 구체적 이유로는 △복수·부전공 학생의 차별 △수강신청 문제해결 태도 △부실한 정보제공 등이 있었다. 3학년에 재학 중인 기계공학부의 한 학생은 “수강신청을 할 때 일이 많은 건 이해하지만 직원의 태도가 너무 기계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 학과 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했다는 한 학생은 “신문방송학과에 복수 전공하는 인원수가 많다고는 하지만 일처리가 너무 수동적이고 타과 학생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본부 행정서비스 ‘대체로 만족’
많은 학생들이 대학본부와 부속기관의 행정서비스에 대해 ‘대체로 만족’(52.3%, 161명)을 답했다. 하람(바이오환경에너지 1)씨는 “기숙사 사물함 열쇠를 잃어버려서 당황한 적이 있는데 경비아저씨가 직접 오셔서 열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직원 친절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본부의 행정서비스 ‘만족’의 이유로는 ‘필요한 공지사항을 문자나 전화로 알려준다’(33.9%, 62명), ‘빠르고 정확하게 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해준다’(23.5%, 43명)의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만족했던 대학본부와 부속기관을 묻는 주관식에서는 △도서관 △학생처 △총무과 △정보전산원 등이 많이 언급됐다.

 

앞으로 어떻게 개선돼야 할까
그렇다면 우리학교 행정서비스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복수응답을 허용한 ‘행정서비스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 대해 51.9%(158명)의 학생이 ‘학생들의 불편이나 필요사항을 능동적으로 인식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에 응답했고, 뒤이어 48.3%(147명)의 학생이 ‘사무적인 태도를벗어나 친절한 자세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에 답했다. 업무사항을 능동적으로 인식하고 친절함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하림(노어노문 1) 씨는 "많은 학생들이 학과 사무실이나 본부의 다소 무겁고 사무적인 분위기에 겁을 먹고 방문을 머뭇거리는 경우가 있다”며 “좀 더 편안한 분위기와 밝은 웃음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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