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사물함을 재배정하는 기간에 아직 짐을 넣지 않은 빈 사물함을 무단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도서관자치위원회 회장 왈 “자기 것도 아니면서 사물함에 자물쇠를 걸어 놓는 사람 때문에 주인이 못 써서 자물쇠를 끊는 경우가 많다”고.

집주인 없을 때 집에 들어가 문 걸어 잠근다고 손님이 주인 되는 건 아니지 않소.


 
▲ 도시 열섬 현상으로 캠퍼스 곳곳에 말벌이 출몰하여,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데.

관계자 왈 “아직 구체적인 조치 방안은 없는 상태”라며 “문제가 생기면 관련 기관과 논의 후 조처를 취하겠다”고.

문제가 생기면 조처를 취하겠다니, 벌 때문에 벌벌 떨고 있는 학생들은 보이지 않나보오.
 

 
▲ 자유관 원생실 보안강화를 위해 설치된 비상벨. 지난달 30일 비상벨 작동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아직 학생들은 사용법을 전달받지 못했다는데.

관계자 왈 “ 다음 주 방역 때 도어락과 비상벨 안내사항을 출력·코팅해서 원생실 방문에 붙일 것”이라고.
 
내 방에 비상벨이 달렸는데 왜 사용법도 알 수가 없니, 어쩐지 빨리 설치가 되더라니.



▲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2011년 전후로 대량의 일본산 고등어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국내 시중에 유통됐다는데.

관계자 왈 ‘내산 원산지 증명서를 받아 확인하고 국산임을 확인했다’며 ‘해당 고등어는 현재 모두 팔린 상태’라고.

원산지 위에 한국산을 덮을 때 범죄자 양반 양심도 같이 덮었나 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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