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우리학교 앞이 축제의 거리로 바뀐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제로 페스티벌’은 대안문화행동 재미난 복수가 주최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Beyond Zero’로 축제를 넘어 학생들의, 지역 주민들의 삶 속에 파고드는 제로 페스티벌을 만들고자 이런 슬로건을 내세웠다고 한다.

제로 페스티벌은 대안문화를 중심으로 우리학교 정문 앞 도로와 주변 공간(아래 지도 참고)에서 이뤄진다. 강산에밴드, 김태춘을 포함해 49팀이 참가해 축제를 꾸려나간다. 재미난 복수 김건우 대표는 “대안문화의 활성화에 공감하는 국내외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 주변의 문화공간에 대한 문제도 축제를 통해 공론화할 계획이다. 오는 11일과 13일, 생활기획공간 통에서 거리예술과 대안공간에 관해 포럼을 연다. 김건우 대표는 “대학로와 아지트 모두 문화공간으로써 위기를 겪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두 공간의 문제에 공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예술특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아지트, 우리학교 북문 담벼락 등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이외에도 헤세이티에서 12일, 13일 늦은 7시부터 ‘우리동네 감독님’을 진행한다.

우리학교 앞에서 열리는 공연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루츠, 소울트레인 등 주변 공간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티켓을 구매하면 볼 수 있다. 예매 시 15,000원(1일권), 25,000원(2일권)이며 현장구매 시 5,000원이 추가된다. 예매는 alivemusic.kr에서 가능하다. 참가 아티스트와 축제 일정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제로 페스티벌 페이스북(www.facebook.com/zerofest)과 블로그(http://blog.naver.com/zerofestival)을 찾아보시길.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