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징금 미납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자택을 국가에‘ 헌납’하고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낙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순자 씨는 가족회의 자리에서 “이렇게 ‘수모’를 당하고 있는데 여기 살아서 뭐하겠느냐”고 했다는데.
‘헌납’보다 ‘추징’이, ‘수모’보다 ‘징벌’이 더 어울리겠소.
▲뉴라이트 성향의 학자들이 집필한 역사교과서에 실린 사진 중, 58.3%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은 사진이라는데.
집필자 중 한 명인 한국현대사학회 이명희 회장은 ‘자료의 출처로 신뢰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했다고.
역사교과서의 자료 출처가 불투명하니, 배우는 학생들의 역사의식도 불투명해지겠소.
▲다른 학과 전공수업을 일반선택으로 신청해 수업에 들어가니, 교수님이 다른 학과 학생은 나가라고 했다는데.
학생 왈 “수강 신청할 때 사전에 공지가 없었다”며 “듣고 싶은 수업이었지만 혹시나 학점에 불이익이 올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수십 대 일의 경쟁률 속에 겨우 살아남았더니, 아직 수강전쟁은 끝나지 않는구려.
▲경제학부 수업 중 하나가 월요일, 수요일 12시에서 갑자기 화요일 저녁 7시 30분으로 시간이 변경됐다던데.
학생 왈“ 부전공 필수라서 바꿀 수도 없는데 미리 공지도 안 해줘서 당황스럽다”고.
학과는 공지없이 수업시간을 변경했으니 학생들은 가차없이 수강정정 하고 싶겠소.
부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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