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공식 페이스북 ‘국립부산대학교’페이지의 모습이다

최근 많은 학생들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설립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학교 홍보실도 지난달 부산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어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학교 앞에 있는 치킨가게 맛에 대해 평가하는‘ 부산대 치킨 맛 평론회’ 페이지가 지난달 설립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집의 정보와 함께 치킨사진이 업데이트 되면 학생들은 평점을 매기고,‘ 좋아요’와 댓글을 통해 의견을 공유한다.‘ 부산대 치킨 맛 평론회’ 김남호(정보컴퓨터공 2) 운영자는“ 치킨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우리학교 앞 치킨집에 대해 알려주려고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아 계속 운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치킨집을 갈 때 게재한 글을 지표로 삼는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하게 지난 3월 설립된‘ PNU주머니’는 매일의 날씨와 식단을 제공하고, 매주 2번 교내의 패션피플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다루고 있다.‘ PNU주머니’ 임경필(신문방송 4) 운영자는 ‘PNU주머니’ 페이지를 설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매번 기상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졌다”며“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매일 제공되는 날씨, 식단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학생들에게 더 유용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개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왕성한 페이스북 활동 이전에 우리학교 화공생명공학부, 신문방송학과, 스포츠과학부 등 몇몇 학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설립해 학과 활동과 관련한 정보와 공지를 꾸준히 게재해왔다‘. 화공생명공학부’ 페이지 백주현(화공생명공 3) 관리자는“ 지난해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과 학생들에게 학과 관련 소식을 전달해왔다”며“ 페이스북은 기존 자보나 홈페이지보다 접근성이 훨씬 높아 공지 전달에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경향에 발맞춰 지난달 우리학교 역시‘ 국립부산대학교’ 페이지를 설립했다. 3명의 서포터즈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국립부산대학교’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홍보실 성은진 씨는“ 학생들과의 소통매체를 찾다가‘ 페이스북’이 가장 적합한 매체라 생각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속적으로 페이스북 이용자가 증가하고, 우리학교 정보공유 페이지 역시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임경필 씨는 “기존에는 학생들이 정보를 찾아가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정보가 학생들을 찾아가는 형태가 돼야한다”며“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유용한 공간이며, 나아가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