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3시 우리학교 인문관 앞 소공연장(필로티)에서 효원성년제가 열린다. 우리학교에서 주최하고 한문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성인이 되기 위해 치르는 통과의례 중 하나인 전통관례식을 현대에 맞게 간소화시킨 것으로, 남자는 관을 쓰고 여자는 비녀를 꽂는 가례와 술을 마시는 초례, 자(字)를 받는 자관자례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올해 만 20세가 되는 효원인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7일까지 인문대교수연구동 213호 한문학과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한문학과 이민경 조교는“ 전통관례식은 소비와 향락 중심인 현대의 성인식과 달리 전통적 절차에 따른 정신적인 의식”이라며 “성인에 걸맞는 새로운 동기와 의미를 부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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