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UP ACADEMY

POST-UP ACADEMY 그 수업 현장을 가다!
  졸업유예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각 직무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POST-UP ACADEMY가 지난 14일에 시작해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직무심화교육은 오는 29일까지 4가지 분야(경영기획전략, 인사, 영업마케팅, 생산품질관리)로 나뉘어 각 분야별 매주 2시간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사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
-인사2. 네오위즈 김영종 팀장
  지난 16일 인덕관 원격화상강의실에서 네오위즈 김영종 팀장의 ‘인사(HR)직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인사(HR)직 이해를 돕기 위한 이번 강의는 △HR의 역할 △HR의 담당 역량 △HR의 기능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바람직한 인사관리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나라와 외국을 비교하며 설명했다. 김영종 팀장은 “요즘 기업들은 과거와 달리 기업체계가 수평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받는 중간 중간에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작성하게 한 뒤, 함께 답을 알아보는 방향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종합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교육에 참여한 윤지현(경영 4) 씨는 “직접 실무 담당자가 인사 직을 가르쳐 줘 도움이 많이 됐다”며 “실무 능력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인사와 관련된 직업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변화에 대처하는 야생성을 가져라”
-생산관리 2 한국전기초자(주) 조규주 팀장

  지난 18일, 인덕관 원격화상강의실에서 ‘생산관리 직무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한국전자기초자(주) 조규주 팀장이 진행한 이번 강의는 △생산관리직무의 인재상 △취업서류작성과 면접대응책 △SWOT 분석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조규주 팀장은 생산관리부문의 인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책임감’을 꼽았다. “1000억 원의 매출기업의 경우 매출이 0.1%만 감소해도 감수해야 할 손해가 엄청나다”며 “효율적인 생산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임감 있게 위험요소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업서류작성과 관련해 조 팀장은 “1개의 서류를 검토하는 시간은 30초에 불과하다”며 “본인이 서류전형 평가자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는 서류를 작성하라”고 말했다. 또 “면접에서는 동문서답, 성의 없는 대답을 피하고 적극성을 드러내는 태도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생산관리 직무수행을 위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SWOT 분석 실습에서는 “요즘 CEO들은 ‘도전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능력도 중요하지만 실패하더라도 여러 번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부문은 30년 이상 기업을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속도가 빠르다”며 “빠른 변화의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야생성’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김예경(고분자신소재공 04, 졸) 씨는 “실무자를 만나 막연했던 생산관리업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혜림(물리화학 4) 씨는 “실무자가 강조하는 실행력과 인성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지만 “취업준비생에게는 인성과 취업스킬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 프로그램에서 두 요소의 균형을 맞춰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