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하반기 대의원총회가 지난 1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전체 대의원 142명에서 사고를 제외한 102명의 정족수 51명을 넘은 60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예정대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하반기 예·결산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총학생회 하반기 특별안건인 ‘MB 불신임 총투표’에 대한 행사 설명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총학생회는 학우 1,000명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잘못된 정책을 펴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을 밝히고 행사의 주제와 일정, 세부계획 등을 설명했다. 안득균(경영 4) 부총학생회장은 불신임 총투표의 당위성을 알리고 행사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를 직접 써서 대의원들에게 읽어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총학생회 장학금 △시월제 행사 △2010년 학생회 선거 등 굵직한 사업계획이 논의됐으며 총학생회와 5개 특별위원회의 예결산안이 의결됐다.   
  대의원 총회에 대해 신문방송학과 윤영웅(3) 회장은 “상반기에 비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각 단대 대의원들과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원기(통계 4) 총학생회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학우들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계획된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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