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부 학생과 오리공(의류 04, 졸업) 씨
- 본부 기획평가과 이보미(심리 02, 졸업) 씨

Q. 우리학교에 취업하게 된 계기는무엇인가

오리공(이하 오): 대학생 시절, 단과대학 학생회장직을 맡았다. 학내에서 여러 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우리학교를 좀 더 좋은 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교직원 공개채용에 지원했다.

이보미(이하 이): 처음부터 우리학교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들어 온 것은 아니다. 막연히 국립대학교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국가 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지원했는데, 운이 좋게도 첫 발령이 우리학교였다.

Q. 취업 과정은 어땠나

오: 우리학교에 대해 관심이 있던 무렵,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교직원 공개채용 글이 올라왔고, 곧바로 서류 접수를 했다. 일반 기업과 달리 학교는 접수해야 하는 서류가 복잡하며, 업무계획서도 작성해야 했기에 인터넷과 관련 서적들을 참고했다. 또한 2010년 공개채용에 지원할 당시에는 면접이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대부분의 면접 질문들이 학교에 관한 것이란 것을 알고, 교훈, 교가, 단과대학 건물 수 등의 사항을 숙지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부터 학교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가볍게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면접 때는 ‘교가를 아는 사람은 손을 들어라’는 부름에 자신있게 손을 번쩍 들었다. 학생회장 직을 맡으면서 교가를 자주 들었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

이: 내 경우에는 이렇다 할 특별한 취업 과정이 없다. 국가 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국립대학교에서 일할 수 있단 걸 알았고, 이를 위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여느 대학생들과 같이, 도서관에 출근 하다시피 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오: 학생과에서 학생지도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학교의 전반적인 행사, 농활, 외부강연, 해외 봉사단, 교육기구사업 등에 관한 일을 담당한다.

이: 기획평가과에서 고등교육 통계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교육기관에서 전체적으로 실시하는 통계조사에서 우리학교와 관련된 현황을 조사하고 총괄적으로 정리하는 업무를 한다. 이 외에 통계책자 발간,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시상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Q. 우리학교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매력은 무엇인가

오:우선 제일 큰 매력은‘ 우리학교’에서 일한다는 점이다. 졸업한 학교에서 일하는 것이므로 학교의 발전을 위해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다. 사내 동아리의 종류가 다양하고 직원들의 참여가 활발한 점도 좋다. 현재 축구, 테니스, 야구 동아리에서 참가해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이: 캠퍼스에서 일한다는 점이 가장 좋다. 캠퍼스 분위기는 언제나 설렌다. 또한, 본교 출신이다 보니 친근해서 좋다. 규모가 큰 대학 도서관을 직장 내에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생과가 아니어서인지 학생들과 접촉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힘이 들겠지만, 학생과에서 좀 더 많은 학생과 접촉하며 일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Q. 우리학교에 취업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오: 우리학교 학생들이 지닌 자질은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동적인 태도가 항상 아쉽다. 진로에 대한 능동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학교에 취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은 ‘애교심’이다. 우리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해 관심이 많고 학교 발전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만 있다면 우리학교에 취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 먼저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학교의 일을 직접 체험해보길 권한다. 나도 적성에 맞지 않아, 직장을 그만둔 경혐이 있다. 먼저 직접 부딪혀서 느껴보고 이 길이 내 길이다 싶으면 그때부터 확실하게 교직원 공개채용이나 국가 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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