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우리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황태호 교수팀이 암치료제‘ JX594’가 항암 면역 항체를 생성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항암 항체가 있는 완치 암 환자의 혈청을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JX594는 천연두 백신에 사용됐던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암 세포에서만 작용하도록 변형한 암치료제다. 기존 연구를 통해 JX594가 암 환자의 생명 연장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항암 항체 생성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태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진보된 항암 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항체 면역 연구를 통해 모든 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암 치료제를 개발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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