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오는 7일까지 장전역 앞에 위치한 생활기획공간 통에서 배인석 작가의 <청와대 라이터 프로젝트>가 열린다. 청와대 라이터는 투표 독려를 위한 문구를 새긴 일회용라이터로, 이 프로젝트에서는 라이터를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제 값에 팝니다’ 문구다. 이는 예술가가 생산한 작품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정부의 활동을 가격으로 책정하자면 얼마나 ‘제 값’을 해왔는지를 생각하라는 이중적인 의미도 있다. 배인석 작가는 “이번 전시로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게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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