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문화회관이 공연·전시를 원하는 동아리에게 활동 공간을 지원한다.
  지난 4일 효원이앤씨와 동아리연합회가 효원문화회관 내 공연·전시공간 마련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효원문화회관 입구 아고라광장, 지하1층 이벤트홀을 공연공간으로, 엔젤리너스 커피숍을 전시공간으로 지정했다.
 

  동아리 연합회 전기훈(기계공 3) 회장은 “항상 공연·전시 장소가 부족했던 동아리를 위해 꾸준히 공간마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공간사용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먼저 동아리연합회에 확인증을 받고 공연·전시 일시를 조정한 후 효원문화회관 7층 홍보·마케팅 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
 

  또 1층 탐앤탐스 커피숍 맞은편 게시판은 효원문화회관 내에서 공연·전시를 하는 동아리의 홍보 게시판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효원이앤씨 홍보·마케팅팀 노은영 씨는 “효원문화회관은 애초에 학생들의 공연·전시 장소를 마련해줄 계획이었다”며 “학생들이 쇼핑을 하면서 공연·전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초 동아리에게도 문을 열겠다던 효원문화회관 6층 아트센터는 사용이 불투명한 상태다. 전기훈 회장은 “본부에서 ‘아트센터’라는 공간의 이름에 걸맞은 동아리 작품을 요구했다”며 “아트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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