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각 단과대학에서도 다양한 취업정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에서는 단대 최초로 취업캠프를 개최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대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취업캠프 △취업특강 △공직적격성 테스트(Public Service Aptitude Test)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개인 커리어 관리와 취업지원센터 설치도 계획중이다.
 

   앞서 사회대는 7월 기장 수산인력개발 연수원에서 열린 취업캠프에 대한 학생들의 설문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하기도 했다. 취업캠프에 대한 설문에는 총 92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를 바탕으로 저학년은 저명인사 특강 등을 통한 취업 마인드를 기르는 것이 필요하며 고학년의 경우 실무적 특강을 요구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사회대 고석근 행정실장은 “수집된 설문을 바탕으로 앞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대에서는 지난 1학기 동안 각종 취업 특강과 공직 적격성 테스트를 시행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취업 특강에는 졸업한 선배나 부산은행 등 기업 인사부장을 초청하기도 했으며 공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영훈(신문방송 3) 씨는 “사회대 내에도 다양한 과가 있는 만큼 다방면에서 특강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회대는 특강 참석 여부를 개인 이력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사회대 박병현(사회복지) 학장은 “자기홍보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개인 커리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사회대는 취업관련 자료를 한 곳에 모아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열람하고 취업관련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병현 학장은 “국제화 시대이니 만큼 국제적 안목도 필요하다”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기구와 같은 국외 취업의 통로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 “학창시절의 예술, 교양 동아리 활동들도 모두 소중한 경험이 된다”며 “학생들이 한쪽에만 몰두하기보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갖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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