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한국 학생(튜터)이 외국인 학생(튜티) 한두 명에게 전공 및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튜터링 프로그램을 이번 학기부터 전 학과에서 실시한다.


  지난 학기 3개 학과에서 시범운영 결과, 대외교류본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유학생의 94%가 ‘만족’했고,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튜터링 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하는 ‘튜티’와 동일 학과 소속으로 학과장이 추천하는 평점평균 3.5점 이상의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 ‘튜터’가 각각 60명 선발됐다. 튜터에게는 장학금과 봉사학점이 부여되며, 튜터 중 대학원생 일부가 감독과 지원을 하는 ‘슈퍼바이저’로 봉사하게 된다.


  박성훈(화학생명공) 대외교류본부장은 “외국인 학생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업 향상과 부산대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한국인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도 부산대학의 일원이라는 동료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