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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은 그 곳을 찾아라
  • 김해정 기자
  • 승인 2011.04.12 15:21
  • 호수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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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적인 아름다움, 박물관
  50년대 말에 설립된 박물관은 우리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해방 이후 제 3대 건축가인 김중업 건축가가 설립해 더 유명하다. 이런 고전적인 아름다움덕분에 박물관 주위길은 학생들에게도 좋은 산책로다. 현재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강좌는 <잊혀진 기억, 북한의 문화유산>. 지난 달 31일부터 6월 9일까지 10주에 걸쳐 이뤄지는 이 강좌는 효원산학협력관에서 3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현재 강좌 신청은 끝이 났지만 청강은 가능하다. 또 박물관은 우리학교 선배가 발굴한 유적이라는 점에 소속감을 더욱 느낄 수 있으며 공강 시간에 유물 하나하나 설명을 보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다. 시간이 맞다면 박물관 학예사가 설명해 주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월-금요일, 오전 10시-5시까지 전시되며 관람은 무료.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공간, 아트센터
  아직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한 아트센터는 효원문화회관 7층에 자리잡고 있다. 활기 넘치는 대학 공간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사색에 잠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 현재 아트센터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는 <출발을 위한 제언Ⅱ>다. 지난 달 25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순수미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경남권 미술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 중 흥미로운 작품이 전시돼 독특한 작품도 볼 수 있다. 아트센터에는 큐레이터가 상주해 있으니 작품에 대해 궁금하다면 질문할 수 있다. 모든 요일, 오전 10시-7시까지 관람은 무료


  활기찬 대학생활을 원한다면, 10ㆍ16 기념관
  빡빡하고 지루했던 강의에 지쳤다면 10ㆍ16 기념관에서 진행하는 목요아트스페셜을 추천한다. 이 공연은 따로 시간내서 문화생활을 즐기기 아까웠던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쪼개 30분동안 짧게 즐길 수 있다. 지난 달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9번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목요아트스페셜은 서양ㆍ한국음악, 무용, 단편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고 우리학교 학생들이 연주ㆍ공연해 학생들간의 단합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동아리 공연도 즐길 수 있어 더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목요아트스페셜, 매주 목요일, 12시 30분- 1시. 관람은 무료.


  어려운 인문학에 다가가는, cafe 헤세이티
  인문학 지식 나눔의 장이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는 헤세이티는 카페와 세미나 실까지 겸해 전시와 공연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전문가들이 기획하는 전시가 아니라 학생들이 제안한 재밌는 의견을 통해 열린 전시, 공연이 많다. 세미나 실은 3명 이상의 이용자가 된다면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고 전시와 공연 역시 헤세이티 담당자와 상의 하에 기획된다. 인문학을 좀더 즐기고 싶다면 오는 9,16,23일에 열리는 <“사랑, 매혹적인 부재不在:살은 말이 없다”>는 김영민 철학자의 사랑에 관한 인문학 강좌가 있다. 사랑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파헤쳐보는 이 강좌는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함께 즐겨보자, 생활기획공간 통
  장전역 앞에 위치한 통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장소다. 크고 작은 모임이 열리는 통은 ‘생활기획공간 통’ 사이트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모임을 알 수 있고 스스로 공통 관심사의 사람들을 모을 수도 있다. 현재 스펙쌓기로 여러 스터디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이 공간은 스펙쌓기의 스터디가 아닌 ‘하고 싶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목적의 모임이 많다. 예를 들어 <보드게임 모임>이다. 재밌게 놀면서 사람들을 만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모임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이런 소규모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모임 담당자에게 참여의사를 밝힌 뒤 참여할 수 있다. 통에서 기획 중인 모임으로는 <글쓰기 모임>,<통기타 교실> 모임이 있다./‘생활기획공간 통’ 사이트를 통해 문의ㆍ참여 가능.


  음악을 즐기고 싶다고?, 인터플레이(interplay)
  대중가요에 파묻혀 버린 대학로에서 색다른 음악을 듣고 싶다면 인터플레이로 가자. 지하 1층에 위치한 인터플레이는 소규모 공연장 같은 클럽이다. 재즈나 모던 경향의 밴드의 연주가 대부분인 이 곳은 인디 밴드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이번 달 16일 오후 7시에 인디밴드 구카스텐(Guckkasten) 공연에 가보자. 흔히 듣던 대중음악과 차별화된, 대학로만의 분위기를 잠시 느낄 수 있을 듯. 또한 금요일마다 열리는 <오픈 마이크>는 직장인 밴드나 학생 밴드의 공연이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아마추어 밴드만의 열정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모든 공연은 인터플레이 Live in Busan 전람회의 그림 카페를 통해 확인.


  부대 앞 카페의 전설, 전람회의 그림
  전람회의 그림 카페는 일반적인 카페의 의미와 조금 다르다. 지금은 어딜 가나 카페를 찾아볼 수 있지만 전람회의 그림은 카페를 찾아볼 수 없었던 1993년부터 우리학교 앞을 지켜왔다. 또 이 곳은 커피를 마시면서 클래식 공연, 어쿠스틱 밴드와 재즈 밴드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재주소년’의 깜짝 공연이 열렸다. 오랜 역사를 지닌 카페인만큼 카페의 고전적인 느낌이 강하다. 카페 곳곳에 걸려있는 미술 작품과 카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피아노는 카페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역사와 함께 해온 이곳만의 커피 맛도 일품./모든 공연은 인터플레이 Live in Busan 전람회의 그림 카페를 통해 확인 가능.

 

김해정 기자  yamahae@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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