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주변 원룸가격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물가도 하루가 다르게 오른다. 타지에서 온 학생들 에게 혼자 산다는 건 단순한 외로움 이상이다. 하지만 기숙사는 다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살 곳과 룸메이트 그리고 식사를 제공해준다. 효원인의 20%인 4,436명의 안식처, 기숙사를 살펴본다.

  자유관에 사는 김유정(물리 3)씨는 “기숙사는 원룸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해 부모님께서 더 선호 하신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오동현(행정 3)씨도 “룸메이트가 있어 외롭지 않고 밥도 챙겨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만큼 경쟁률도 치열하다. 박가연(불어교육 4)씨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입사경쟁이 치열해 만점이 가까운 평점을 받은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더라”고 전했다. 대학생활원 신영욱 계장은 “우리 학교 기숙사는 타 학교와 비교해도 시설이 좋고, 가격을 인상할 때도 원생회의 의견을 반영할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