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 채용설명회

  지난 8일 오후 2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CJ그룹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CJ그룹은 식품,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신 유통 등 4가지 핵심 산업을 위주로 하는 생활문화기업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CJ그룹 소개 △사업 분야 △공채 안내 △원하는 인재상 △복리후생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CJ그룹 인사팀 전상현 과장은 “올해는 900여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며 “CJ의 핵심가치인 정직·열정·창의성을 지닌 인재를 찾는다”고 말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모집 전형 설명에 가장 귀를 기울였다. 담장자는 “CJ그룹은 다른 지원자들과는 차별성을 가진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고 전했다. 남들과 똑같은 것은 개인만의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전상현 과장은 “부산대 학생들이 부산사람이라는 특색을 가지고 지원했으면 한다”며 “자기소개서는 개인만의 경험보다는 팀이나 조직에서의 경험을 기술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선재(예술문화영상 4) 씨는 “기존의 인터넷 자료에는 포괄적인 내용밖에 없었다”며 “채용설명회에서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세밀한 정보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보완해야 할 점을 지적한 임하정(낙민동, 24) 씨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학생들의 취업현실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어떤 경험을 원하는지 추상적으로만 설명하기만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