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대 여자 화장실 바닥, 물기 닦고 버린 화장지와 핸드 타월이 물과 범벅돼 버려져 있다는데.
  담당자 왈, “학생들이 핸드 드라이어보다 화장지로 손을 많이 닦아, 비교적 바닥이 덜 지저분해지는 핸드 타월도 시범 설치 해놓은 것”이라고.
  무용지물된 핸드 드라이어 놔두고 화장지와 핸드 타월의 차별성 따지는 것,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오.


▲ 문창 회관 앞 쓰레기 무단투기 특별감시구역, 경고 표시판이 무색하게 폐목과 쓰레기가 마구  버려져 있는데.
  관계자 왈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부인들까지 쓰레기를 버린다”며 “순찰을 강화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아무렇지 않게 던진 쓰레기, 당신의 주인의식과 양심도 함께 ‘폐기처분’ 된다오.


▲신축 운동장 내 정수기, 두 달째 물 안 나와 운동하는 학우들 불편 겪고 있다는데.
 체육부 관계자자 왈, “직원 바뀌어 인수인계 받고 있는 중이라 정수기 고장 사실 몰랐다”고.
 체육부 내부사정 알 도리 없는 학생들, 오늘도 지친 몸 이끌고 물 찾아 헤매고 있겠소.


▲ 일명 개구멍이라 불리는 상대 지름길, 버려진 온갖 쓰레기들로 눈살 찌푸려진다는데.
  지나던 상대학생 왈, “우리학교 팻말 아래 경관 해치는 쓰레기를 보고 외부이용객들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된다”고.
  쓰레기를 버리는 당신의 사소한 행동에 상대 지름길, 진짜 개구멍 되고 말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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