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물리관과 문창회관 사이, 기계기술관 옆 계단 등지에 폐 가구 등 온갖 잡동사니가 누군가에 의해 몰래 버려져 오랫동안 방치돼 있다는데.
 학교 관계자 왈,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팻말을 세워놔도 소용없고 오히려 더 늘어나기만 한다”고.
 아무도 몰래 쓰레기를 선물하고 가는 당신. 당신을 비양심 산타로 임명합니다.


▲날이 어두워진 후에 운행하는 순환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학우들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데.
  순환버스 책임자 왈 “밤이라서 잘 안보였던 것 같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기사들에게 일러두겠다”고.
  밤에 운행되는 순환버스 타려면 학우들이 손전등이라도 들어 깜빡거려야 하나보오.


▲늦은 밤 기숙사로 올라가는 학우들, 전조등 켜지 않고 내려오는 오토바이에 다칠까 노심초사 한다는데.
  오토바이 이용하는 학생 왈 "기름 값을 절약하기 위해 내리막길에는 시동을 끄기 때문에 전조등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야밤에 오토바이 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걸어 다니는 학우들이 눈에 불이라도 켜야겠소.

 

▲인문대 교수연구동 대학원 연구실, 지난 3년간 냉ㆍ난방 시스템이 고장 났지만 직원들 수차례 다녀가도 고쳐진 것은 전혀 없다는데.
  담당자 왈 “현재 시스템 업체에서 원인을 찾고 수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여름엔 더위, 겨울엔 추위 속에서 대학원생들은 연구가 아닌 극기 훈련 중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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