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학교에서 온라인 커뮤니티가 정보공유와 여론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학내구성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란 학내구성원들이 직접 정보를 생산ㆍ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으로 마치 포털사이트 같은 모습을 띈다. 이곳에서는 △주제별 게시판 △강의 및 대학생활정보 △주변 상권 정보 △학내소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포털 ‘스누라이프’는 회원 수가 약 10만 명에 이르며,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는 개설 4년 만에 4만 5천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하루 방문자수도 2만여 명에 달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학생 커뮤니티에 들러 정보를 얻고 소통한다.


  반면 우리학교에는 지난해 3월 ‘피엔유플러스(www.pnuplus.com)’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가 정식 오픈해 현재도 운영되고 있지만 홍보와 참여 부족으로 타 대학 커뮤니티처럼 활발한 정보공유나 소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2월 두 달 동안 ‘피엔유플러스’ 자유게시판에는 단 18개의 글밖에 올라오지 않았다. 대신, 학교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커뮤니티와 같은 다양성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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