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8일 경암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5032명(학사 3,297명, 석사 1,331명, 박사 204명)이 학사모를 썼다.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많은 학부모들과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학사보고 △총장 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학위기 수여 △학사과정 우수 졸업생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세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영예로운 학위를 취득하는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휴머니즘과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녀 교육에 힘써주신 부모님과 제자 양성에 노력을 기울인 교수님도 수고가 많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여러 인사들의 축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학위 수여가 시작되자 장내 분위기는 보다 활기차게 변했다. 친구들의 환호와 부모님들의 축하 속에서 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들의 얼굴엔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석사 졸업생을 대표해 학위를 수여받은 민서영(교육학 08, 졸) 씨는 “재학 중에 한 경험들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기회가 된다면 박사 과정도 밟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사과정을 마친 이화순(치의학 07, 졸) 씨와 이영화(07, 졸) 씨는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 크다”며 “졸업생들이 앞으로 모교인 부산대학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학승(무역 05, 졸) 씨는 “같이 졸업하는 친구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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