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의 단과대학학생회 학생회비 지급이 늦어져 단과대학학생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우리 학교 학생들이 매 학기 자율적으로 납부하는 학생회비는 △총학생회(이하 총학) △단과대학학생회(이하 단대학생회) △학과학생회의 운영 예산으로 쓰인다. 총학생회는 각 단과대학 및 학과를 비롯한 학내자치기구에 학생회비를 분배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늦어진 학생회비 지급으로 단대학생회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늦어지는 학생회비에 단대학생회 어려움 토로이번 학기 학생과는 두 차례에 걸쳐 총학에게 납부자 명단을 전달했다. 등록금 납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특별한 사건’을 가지고 있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은 주로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되는 과정을 서술한다. 그러나 는 조금 다르다. 영화의 이야기는 특별한 사건 ‘이후’를 다루고 있다. 화교로서 정체성을 고민하여 대만으로 떠났던 석이(강필석 분)가 아내 은임(김새벽 분)의 부재 속에서 방황한다. 영화는 ‘대만으로 떠났고’, ‘아내가 사라진’ 사건 이후를 전한다.영화는 부산항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두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바다 너머의 무엇을 보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편지 한 통
부산에 자리 잡은 대안공간들이 운영난을 겪으며 공간을 이전하거나 문을 닫고 있다.부산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정형화된 문화예술이 아닌, 실험적이고 독립적인 대안문화가 싹트기 시작했다. 이에 전시, 공연 등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져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많은 대안공간이 운영난으로 인해 자리를 떠나거나 운영을 중단하는 추세다. 공간의 운영을 중단한 곳도 적지 않다. 2010년 장전동에 자리 잡았던 ‘생활기획공간 통’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문학 세미나, 창작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생활기획공간 통
드럼을 치고 싶었던 대학생 A 씨는 학교 주변에 드럼학원에 등록했다. 주변에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밴드도 만들었다. 평소 꽃을 좋아하던 주부 B 씨는 꽃꽂이 모임을 결성해 구성원들과 꽃꽂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하고 스스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을 실천하고 있다.일상에 내려앉은 생활문화예술 최근 생활문화예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활문화예술이란 일반 시민이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일상에서 행하는 예술적 활동을 뜻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두현 문화나눔본부장은 “전문예
도심 속 한 건물 5층에 들어서면 향긋한 향기가 손님을 반긴다. 갈비찜이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채소를 도마에 탕탕 써는 소리를 들으면 벌써 군침이 돈다.이곳은 바로 요리연구회 ‘효원키친’. 요리에 관심이 있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모여 맛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는데, 지난 2일 역시 효원키친이 열렸다. 이번 주 주제는 ‘외국인들도 좋아할 만한 한식특집’, 이들이 월요일에 선정한 주제다. 이번 주 메인 요리사 4명은 외국인들이 많이 좋아한다는 갈비찜, 한식으로서 다가가기 쉬운 잡채,
지난 16일 ‘2015년 하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적 총장직선제, 국립대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 국공립대 대회 △회칙 개정(보고) △감사위원회 활동 보고가 논의됐다. 먼저 총학생회는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총장직선제 수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학기동안 논의했던 회칙 개정 보고에서는 총 88개 조가 가결됐다. 당시 대의원들 사이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른 것은 ‘휴학생에게 총학생회 회원으로서의 자격 부여’에 대한 조항이었다. 대의원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지만, 과반수의 찬성이 있다면 휴학생도 경우에 따
총학 회칙 88개로 모두 개정대의원 사이에서 휴학생 관련 조항 두고 논란 지난 16일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적 총장직선제, 국립대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 국공립대 대회 △회칙 개정(보고) △감사위원회 활동 보고가 논의됐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총 133명의 대의원 중 73명이 참석해 회의가 예정대로 성사됐다. 가장 먼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민주적 총장직선제, 국립대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 국공립대 대회’의 계획이 논의됐다. 총학은 오는 24일 학내 추모대회
해외에서 목숨을 다한 사람들의 영을 기리는 공간, ‘먕향의 동산’.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는 시신이 없어 비명(碑銘)도 없는 묘가 있다. 비명 없는 묘 주인의 시신은 바다 너머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둘 이상의 혼령을 한곳에 모아 제사를 지냄)되어 있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 강제로 징병된 조선인 남성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이희자 씨의 아버지다. 는 한국 감독과 일본 감독이 함께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야스쿠니 신사를 포함해 태평양 전쟁의 흔적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한 나라의 시선이 아닌 양국의 다양한
지난 9일 늦은 밤, 다음 날 있을 공연을 위해 다섯 예술가가 연습중인 현장을 찾았다. 독백하면서 뜀박질을 하고, 갑자기 주변을 서성이는 등 평소에 볼 수 없던 공연의 리허설이 이어졌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공연장 내부는 예술가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에 걸쳐 남산동에 위치한 ‘연극놀이터 쉼’에서 제1회 ‘국제일인극공연예술제(이하 예술제)’가 열렸다. 이곳에서 펼쳐진 일인극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 흐름이 있는 극이 아니다. 다섯 명의 예술가들이 각각 약 30분씩 펼친 공연은 행위 예술로서,
우리 학교 교양교육원에서 오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시민 특강’을 개최한다. 교양교육원에서 개최하는 ‘부산대 목요 시민 특강’은 우리 학교와 시민들 사이의 지식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양교육원 노정우 직원는 “인문학과 과학의 향연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우리 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수강신청은 △이름 △주소 △연령대 △연락처 △수강 회차를 메일(dwkim@pusan. ac.kr) 또는 문자(010-9119-0571)로
많은 단과대학 학생회가 이번 달에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던 각 단과대학의 축제와 체육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故 고현철 교수에 대한 학내 추모 분위기를 고려한 결정이다. 총학생회 역시 시월제 개최를 취소했다. 대부분의 단과대학(이하 단대) 학생회가 이번 달에 열릴 예정이었던 각 단대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축제를 취소한 단대는 △경영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이다. 인문대학 유영현(철학 11) 회장은 “학내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대신 강연회 등의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