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대콘텐츠상 (웹)소설 부문 '장려상'- 작품명 : 등대마을- 출품자: 조민선(독어독문학, 16)1)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혀끝에 남은 짠맛이다. 깔끔한 맛 뒤에 남는 약간의 쓴 향, 이를테면 바닷물 맛이 난다. 그러고 보니 아직 눈을 감고 있었다. 눈을 떠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 갔다가, 눈꺼풀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눈꺼풀 너머가 차갑고 묵직하다. 그리고 이따금 흔들려오는 흐름들. 눈을 뜨지 않는다.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몸의 감각에 집중하기로 한다.눈꺼풀 너머의 감각을 온몸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2023 부대콘텐츠상 영상 부문 '우수상'- 작품명 : 囚(수)- 출품자: 한수민(미술학, 23) - 수상 소감2023 부대콘텐츠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기대하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저를 지지 해주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스승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출품할 용기를 준 동기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저는 제 작품에서 '청년'하면 흔히 떠오르는 젊음, 패기, 희망과 같은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수많은 상념이 나를
2023 부대콘텐츠상 사진 부문 '우수상'- 작품명 : 오늘을 달리다- 출품자: 박의현(경영학, 19)·안수연(경영학, 19)- 수상 소감'청년'이라는 주제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도전, 열정, 가능성'과 같은 희망차고 에너지 넘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청년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떠올랐거든요. 하지만 막상 작품에 담고 싶은 건 좀 더 현실적인 청년의 모습들이었습니다. 마냥 밝지 않은 상황에서도 묵묵히 오늘 할 일을 해나가는 청년들의 모습처럼 말입니다.작품에는 그렇게 묵묵히 오늘을
2023 부대콘텐츠상 '최우수상'작품명 : 멀지만 가까운 우리출품자: 김현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1)·문선미(일어일문학, 22)·박서현(경영학, 22)·허조은(중어중문학, 22) - 수상 소감우리는 '세대 차이'라는 단어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세대 차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극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러한 여러 가지 의문점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시대의 변함과 관계없이 사람들이 공유하는 감정과 경험에 집중하고자 했다.주인공인 엄마와 딸은 서로의
‘STAR:T UP’은 스타와 스타트업을 잇는다는 의미로,학내 구성원에게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합니다.“옷의 수명을 연장해 환경을 보호합니다” 중고 패션 창업 기업인 ‘어스엠퍼시(Earth empathy)’가 나날이 성장하는 중고 패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구(Earth)와 공감(empathy)을 기업명으로 삼고 있는 어스엠퍼시는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의류 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지난 10월 6일 어스엠퍼시의 최솔푸름(25세)를 만나 창업 계
우리 대학이 개최한 ‘부마민주항쟁 기념 학생 작품 공모전’에서 부산대학교 언론사 가 장려상(총장상)을 받았다.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의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은 부산대와 관련한 민주화 역사 또는 부산대 민주 열사 추모를 주제로 시·산문, 회화·사진·영상, 기타 콘텐츠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부마항쟁, 잘 알려지지 않은 민주항쟁’을 주제로 영상을 출품한 채널PNU 지용재 영상제작팀 전문기자·신지영 전 부대방송국 국장·한승수 영상제작팀 전 정기자는 주제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 심사를 거쳐 수상했다. 시상
우리 대학의 ‘캠퍼스 낭만’을 이끄는 동아리들의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 2023학년도 2학기에 새롭게 편성한 기획 영상 ‘레디, 청춘’이다.지난 10월 4일 첫 방영된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풍물패 동아리 ‘쇳물’과 마술 동아리 ‘매직PNU’다. 이들은 부산 동래읍성을 배경으로 쇳물의 풍물놀이 음악에 맞춰 마술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콜라보 공연을 마쳤다. 두 번째 주자는 우리 대학 뮤지컬 동아리 ‘빛’으로 오는 11월 1일 뮤지컬 플래시몹이 공개된다. 마지막 주자는 ‘사진예술연구회’로 미니 사진전을 준비 중이
부산대학교 언론사 임현규 부대방송국 국장이 2023학년도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장학생으로 선정됐다.지난 10월 5일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민주동문회)는 제9기 민주동문회 장학생을 발표했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9월 22일까지 모집됐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현재까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활동과 향후 활동 계획을 기준으로 진행돼 최종 3인의 장학생을 선발했다.임현규 방송국장은 현직 부대방송국 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취재팀 수습기자로 학생기자 활동을 시작
우리 대학의 밀양캠퍼스(밀양캠)와 부산도시철도 서면역을 오가는 통학버스 노선 축소(2023년 8월 31일 보도)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우리 대학 학생처는 와의 통화에서 밀양캠-서면역 통학버스 운행 대폭 축소를 둘러싼 학생 불만을 두고 노선 축소 계획을 재검토했으나, 예정대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알려진 예산 부족 문제에 더해 △유휴좌석 △교통법 위반 문제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학생처에 따르면 노선 축소는 이르면 이달, 늦으면 내년 1학기부터 시행될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의료 봉사 단체인 ‘아미봉사단’이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봉사 활동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봉사를 전면 중단한 지 약 3년 6개월 만이다.아미봉사단에 따르면 봉사단은 지난 9월 9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한 복지관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하고 복지관에서 생활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약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아미봉사단은 1993년 출범 이후 부산 주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무료 진료와 간호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전까지는 약 1,000회를 넘는 정기적 ‘
안녕하십니까. 부산대언론사 취재팀입니다.현재 저희는 '부산대학로'를 주제로 대학로의 모습과 청년 문화를 다루는 기획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 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의 직접적인 인식을 알아보고자 합니다.여기서 언급하는 부산대학로란, 부산대학교 앞 청년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구역으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에서부터 부산대학교 정문까지의 거리에 걸쳐있는 구역을 의미합니다.조사기간은 10월 12일(목)부터 10월 20일(금)까지 총 9일이며, 약 3분 안에 응답하실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설문에 참여하신
우리 대학 밀양캠퍼스(밀양캠)의 대표 행사 ‘효원 그린팜 페스티벌’이 나노·바이오 특화 캠퍼스의 특색을 살려 올해도 열린다. ‘지역과 함께하는 그린팜’을 주제로 밀양캠 구성원을 비롯한 밀양시민들이 모여 지역 농업의 발전을 꾀한다.6일 우리 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생자대)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밀양캠 중앙광장과 생명자원관 1층을 중심으로 열린다. 생자대가 주관하고 △생자대 소속 11개 학과 △생명산업융합연구원 △부속농장 △학술림 등이 공동 주최한다. 경남 밀양시와 밀양경찰서의 참여 아래 △밀양축산업협동조합
우리 대학 기금교수회가 오는 제22대 총장 선거에서도 총장선거권을 인정받지 못했다.6일 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20일 송승환(의학) 기금교수회장은 교수회에 참석해 의과대학 기금교수에 대한 총장선거권 보장을 요청했다. 전임교원과 동일한 △임용 △승진 △업무 기준을 따르는 의과대학 기금교수가 선거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다. 하지만 교수회는 당일 강사와 기금교수에 대해 총장선거권을 부여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교육공무원법 상 기금교수 명시 부재 △21대 총장 선거 기금교수 미포함 선례 △구성원 공
우리 대학이 지난 반년 간의 논의를 집대성한 ‘글로컬대 본지정 계획서’를 교육부에 오늘(6일) 제출한다. 이달 말 본지정 10개 대학 최종 결정을 앞두고 우리 대학이 띄운 승부수에 학내외 관심이 집중된다.6일 우리 대학 기획처에 따르면 최종 계획서의 완성을 위해 우리 대학은 총 97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기획처는 지난 9월 20일 열린 제출 전 마지막 설명회 이후 건의 사항 수렴에서 본지정 계획서의 최종 방향에 대한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간 계획안의 골자가 되는 우리 대학과 부산교육대학교(부산교대)와의 통합을 두고 학내
우리 대학 공과대학과 예술대학의 합동 축제가 ‘예공제’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2019년 처음 열린 이후 4년 만이다.지난 9월 26일 공과대학과 예술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예공제(전 예맥제)’가 넉넉한 터(넉터)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서는 △부스 체험 △가요제 △무대 공연 △DJ뮤직 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 1,000여 명에 달하는 두 단과대학의 학생들이 잔디 보호 비닐이 깔린 넉터 잔디광장을 가득 채웠다.축제는 4년 전에 비해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 5월 대동제 이후 지속된 넉터의 사용 제한이 최근 해제됐기 때문이
우리 대학 문창회관 옆 장승터에 '갤럭시 스튜디오'가 지난 학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찾아왔다. 삼성은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학내 구성원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학내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취지다. 학내 구성원들은 △셀프 사진관 사진 촬영 △삼성 신제품 활용 △우리 대학 제품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9월 18일 행사의 시작을 알린 스튜디오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우리 대학이 내년 2월 치를 우리 대학 제22대 총장 선거부터 학생과 직원, 조교 등의 의사 반영 비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오늘(26일) 우리 대학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 구성 대표자들은 교수회관에서 조인식을 열고 선거권을 둘러싼 논의( 2023년 9월 1일 등 보도)에 대한 타결을 봤다. 조인식엔 △김정구(정보컴퓨터공학) 교수회장 △송영호 직원협의회장 △이창인 조교협의회장 대행 △김요섭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2일부터 진행된 구성 개혁 논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추위 증원 △총추위 비율
는 지난 9월 21일 2023학년도 네 번째 ‘독자권익위원회(독자위)’ 회의를 열고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회의는 2023학년도 2학기 첫 독자위로 개강을 맞아 새로이 준비한 콘텐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부대신문과 부대방송국의 콘텐츠 평가를 비롯해 △채피레터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등 학내 홍보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독자권익위원회(가나다 순)▷김민찬(응용과학공학 석박사 통합과정, 21) 일반대학원 학생▷심혁(경영학, 19) 경영대학 학생▷이창준(지질환경과학, 22) 자연과학대학 학생▷조영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가 속한 금정산에서 캠퍼스로 내려온 들개들이 활보하고 있어 학내 구성원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검은색 들개의 출몰에 우리 대학 학생들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이달 초 우리 대학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엔 ‘밤에 검은색 들개 돌아다니던데 무섭더라’, ‘금정회관 뒤에 있던데 늑대인가’ 등의 글이 여럿 게시되기도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들개들은 △자유관 △금정회관 △중앙도서관 △구정문 근처 등 부산캠퍼스 내 넓은 반경에서 돌아다닌다.금정산과 연결된 우리 대학의 지리적 특성상 들개 출
“직접 드립백을 제작해 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체험을 통해 카페 창업에 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난 19일 우리 대학 취업전략과와 창업지원단 등이 공동 주최해 넉넉한 터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3 부산대학교 드림페스타’ 취창업 박람회. 창업체험존 부스에서 카페 창업 실습을 한 이연주(식품영양학, 20) 씨는 뿌듯한 듯 입가에 미소를 띤 채 본인이 경험한 창업활동 체험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우리 대학 학생들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36개의 사기업과 11개의 공공 기관 부스에서 1:1 취업 상담을 받고 취업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