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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이 주도하는 비거니즘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단순한 채식을 넘어 사회적인 운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느끼기 쉽지 않다. 밀레니얼 세대가 밀집한 우리 학교에서조차 채식 식단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비거니즘 인프라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이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비거니즘 인구를 찾아 그 목소리를 들어봤다.최근 비거니즘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 채식주의자를 유별나게 생각하던 과거와 달리, 환경 문제와 동물 보호에 대한 청년들의 관
사회
김민지 수습기자
2020.1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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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찬반 여부를 두고 논쟁했던 낙태죄를 규정한 이 개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많은 반발이 나온다. 이에 개정안의 어떤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지 알아봤다. 또한 법률 개정으로 확대될 낙태 시술이 안전하게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마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살펴봤다. 태아가 생긴 지 14주를 일컫는 임신 초기까지 낙태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하지만 개정 내용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드디어 첫발 뗀 낙태법 개정모자보건법의 개정으로 특정한 요
사회
정두나 편집국장·문화부장
2020.1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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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어릴 때부터 함께하던 반려견 ‘뭉치’를 최근 떠나보냈다. 때론 가족이나 친구보다도 위안이 돼 주던 뭉치가 매 순간 그립다. 하지만 법에 따라 뭉치를 쓰레기봉투에 버린 것이 무엇보다도 마음이 아프다. 반려동물 장묘업체를 찾으려 했지만, A씨가 거주하는 제주도엔 없었다. 타지역까지 가기 위해 동물 사체를 가지고 비행기나 배를 타는 것을 알아보았으나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A씨는 자신의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뭉치를 쓰레기봉투에 넣어야 한다는 사실이 말할 수 없이 속상했다. A씨는 뭉치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만 생각나고, 마지막 가는
사회
부대신문
2020.10.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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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맑은 하늘이 공중선으로 어둡게 덮혔다. 우리 학교 주변도 마찬가지다. 도심 미관을 해치는 공중선은 사람들의 안전도 위협한다. 하늘을 가린 공중선, 이대로 놔둬도 괜찮을까?지난 7일은 여느 때보다 날씨가 유독 맑고 하늘은 푸르렀다. 하지만 원룸 건물이 모여 있는 거리로 들어서자 조금 전의 청명함은 사라졌다. 탁 트인 하늘 대신 공중에는 전선줄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보도가 없어 사람들은 갓길로 걸어야 하지만 전신주가 길을 막아 차도로 들어와 통행해야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공중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사회
김정민 기자
2020.10.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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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맑은 하늘이 공중선으로 어둡게 덮혔다. 우리 학교 주변도 마찬가지다. 도심 미관을 해치는 공중선은 사람들의 안전도 위협한다. 하늘을 가린 공중선, 이대로 놔둬도 괜찮을까?전파 전달을 위해 지면으로부터 떨어진 곳에 매다는 전력선과 통신선들을 공중선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중선은 여러 위험을 야기하지만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예산이 부족해 공중선 정비에 차질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미관도 해치고 사람도 해친다공중선의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는 미관을 해친다는 점이다. 공중선이 도로를 횡단해 건물과 건물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기 때문이
사회
김정민 기자
2020.10.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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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청년들의 노동 환경이 더욱 열악해졌다. 이에 이 청년이 겪는 노동 현실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살펴봤다. 또한 청년과 노동을 주제로 모인 ‘청년노동좌담회’에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24일, 2020 부산청년주간을 맞이해 열린 ‘청년노동좌담회 : 당신의 노동은 안녕하신가요?’의 현장을 찾았다.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허전함이 느껴졌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청중 없이 좌담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안으로 진행돼, 스튜디오에는 출연자와 제작진뿐이었다. 청중 대신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시청자들과 마주한 패널들은
사회
김정민 기자
2020.09.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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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국내 영화 시장은 최고의 호황기를 맞았다.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하지만 독립 영화계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독립 영화와 관객의 만남을 어렵게 하는 배급 시장의 상황 때문이다. 상업 영화는 웃고 독립 영화는 울었다국내 영화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비해 독립 영화계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극장의 관객 수가 2억 2,668만 명, 극장 매출액이 1조 9,14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회
이우빈 기자
2020.09.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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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청년들의 노동 환경이 더욱 열악해졌다. 이에 이 청년이 겪는 노동 현실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살펴봤다. 또한 청년과 노동을 주제로 모인 ‘청년노동좌담회’에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봤다.코로나19로 청년 취업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부산의 청년이 겪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더 좁아진 부산 취업길코로나19의 여파가 청년의 노동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13.3%로 나타났
사회
부대신문
2020.09.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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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최가 2주 연기되면서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파 때문이다.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는 개막을 2주 연기해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내린 조치다. 전주국제영화제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이 비슷한 상황에서 온라인 개최의 비중을 높인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에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출품작 감독 등 영화제 관계자들이 오프라인 상영만 동의한 상태다” 라며 “코로나19가 진정돼 거리 두기가 완화되
사회
이우빈 기자
2020.09.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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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짧은 프로젝트 기간에잡음 생겼다중복 참가하는 작가들 생기기도 부산광역시는 지난 21일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턱없이 짧은 준비기간으로 우려가 큰 상황이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948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다. 이에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도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시행했다. 사업 유형에는 △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 아트 등과 같은 작품 설치형과 문화 공간 조형 예술품 전시형이 있다.
사회
변성은 기자
2020.09.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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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래식 음악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산 시민들은 이러한 흐름을 느끼기 어렵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끊임없이 몸살을 앓고 있는 부산 클래식 음악계의 상황을 〈부대신문〉이 짚어봤다. 최근 클래식 음악과 음악인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부터다. 당시 조성진의 음반은 만장이 넘는 예약 주문만으로 온라인사이트 종합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보통 국내외 유명 연주가나 성악가의 경우 첫
사회
변성은 기자
2020.09.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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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계에서 인디 음악은 상대적으로 비주류에 속한다. 특히 지역 인디 음악계의 위치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부산 인디 음악계의 현주소를 짚어보았다. 우리나라 음악 산업의 규모는 급속도로 발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7년 1,988억 원이었던 시장은 2017년 9,441억 원의 시장 규모로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음악 산업의 발달과 달리 지역 인디 음악계의 상황은 좋지 않다.이에 지역 인디 음악의 필요성에 주목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인디 음악은 상업성에 중점을 두지 않고, 독자적인
사회
변성은 기자
2020.09.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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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계에서 인디 음악은 상대적으로 비주류에 속한다. 특히 지역 인디 음악계의 위치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부산 인디 음악계의 현주소를 짚어보았다.우리 학교 앞, 30년 가까이 인디 음악인들의 둥지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람회의 그림·인터플레이 클럽의 대표(익명)다. 부산 인디 음악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이 직접 그를 만나봤다. △소개를 부탁한다.부산대 앞에서 1993년부터 ‘전람회의 그림’을, 2001년부터 ‘인터플레이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곳의 역사가 깊다. 배경
사회
이우빈 기자
2020.09.0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