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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52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시사 만화경] 박근혜 체제의 파탄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다. 국민들로부터 직접 선출된, 민주적 정당성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이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은 우리 헌정사에서 초유의 일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광철 변호사   2016-11-21
[평행이론] 추수감사절의 정신
매년 11월의 넷째 주 목요일이 되면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성대한 축제가 벌어진다. 전국의 마트에서는 이미 셋째 주부터 냉동 칠면조가 동나기 시작하고, 당일이 되어 부랴부랴 장을 보려 하면 텅 비다시피 한...
이주은 작가   2016-11-21
[효원소묘] 문명이라는 야만
서글픈 셈법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주차료를 인상한다. 도서관 열람실의 자리가 부족하면 졸업생 전용 입장권을 판매한다. 부족에 대응해 선보인 국립대의 해법이다. 물론 주차공간이나 열람실 좌석의 확대는커녕 ‘장소난’의 해소조차 확언하지 못한다. 다만 ...
이광영 간사   2016-11-14
[취재수첩] 자본이 예술 하는 시대
다른 나라의 영화에는 없고 한국 영화에만 있는 특이한 자막이 있다. 한국 영화는 오프닝 크레딧이 시작되면 먼저 배급사 로고가 뜨고 제작사 이름이 뜬다. 그리고 투자한 사람들의 이름들 다음 감독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영화는 시작된다. 그렇...
김미주 기자   2016-11-14
[한림원] 그래도 민주주의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트럼프가 이겼다. 차별과 혐오로 가득한 말들을 쏟아내고도 당당하게 승리했다. 미국의 건국자들이 짜놓은 견제와 균형의 보루마저 무너졌다. 그들은 애초에 민주주의를 신뢰하지 않았다. 진지하게 ‘다수의 독재’를 우려했다. 그래서 ...
김민관 대학부장   2016-11-14
[사설] 사제 간의 의사소통
비정상적인 소통 문제로 온 나라가 혼란스럽고, 이에 따른 국민의 상실감이 엄청나다. 지난 9월 우리 대학도 연합대학의 찬반논란 속에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까지, 소통의 문제가 적잖게 노출되었다. 연합대학에 대한 총장의 충분한 설명이...
부대신문   2016-11-14
[하루 과학 한잔] 정치에도 과학의 변증이 필요하다
14일역대급 슈퍼문이뜬다. 68년 만에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로 일반적인 보름달에 비해 지름은 14% 크고, 30% 가량 더 밝을 것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예측하고 있다.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형으로 공전한다. 따라서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가...
이화영 과학칼럼니스트   2016-11-14
[열린결말] 박근혜 정권의 ‘문화융성’법
일상이 멈췄다. 영화관에 가지 못했다. 연일 터져 나오는 경천동지할 뉴스를 따라잡느라 극장 갈 틈이 없었다. 어느 시나리오작가의 상상력으로도 따라잡을 수 없는, 여느 막장 연속극의 작가도 거기까지는 이르지 못한, 이...
강소원 영화평론가   2016-11-14
[평행이론] 이러려고 그토록 피를 흘렸나
라스푸틴. 요 얼마간 대한민국 국민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게 된 이름이다. 그런데 20세기 초 등장하여 러시아 황실을 몰락의 길로 이끈 이 ‘요승’에 앞서, 약 90년 전에 크뤼데너 남작 부인이라는 사람이 러시아 황...
함규진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2016-11-14
[한림원] 불신의 끝
국가의 권력이 악용됐다. 국민을 대표해야 했던 대통령은 특정인들만을 위해 국정을 운영했다. 최순실이라는 이름 하나로 그동안 흩어져있던 퍼즐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특정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똑같았던 정부의 대처와 책임 회피. 이번 사태라고 다를 것...
주형우 문화부장   2016-11-07
[사설] 기로에 선 대학의 민주주의
대학의 학내 민주주의가 도마에 올랐다. 이화여대에서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미래라이프대학’에 대해 학생들이 반기를 들었고, 서울대에서는 복합연구단지를 내건 ‘시흥캠퍼스’의 추진을 둘러싸고 학생들의 반대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
부대신문   2016-11-07
[효원소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궁금해서 잠이 안 와, 한참을 뒤척였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전날이었다. ‘최순실’이 나라를 관통하는 유머코드가 된지 어느덧 2주째다. 그간 드러난 최순실의 잘못은 비대했고, 비판과 질타는 그에 비례했다. 쏟아지는 풍자에 끊임없이 웃어댔지만 순간뿐이었...
이광영 간사   2016-11-07
[취재수첩] 누구를 대표하는가
우리나라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는 자유로운 투표로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 ‘공화국’은 시민의 공익을 위해 운영되는 나라를 뜻한다. 따라서 대통령의 권한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기인하는 ...
신우소 기자   2016-11-07
[시사 만화경] ‘김영란법’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사람들
미스테리다. 무능하디 무능한 국회가 ‘김영란법’을 통과시킨 거다. 최순실 사태만큼이나 소설 같은 일이 벌어진 셈이다. 사적 인연을 매개로 한 부정청탁만큼 우리 사회를 어지럽힌 것도 없다. 이쯤 되면 대한민국은 김영란...
권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6-11-07
[열린결말] 물음들
혼란스러운 날들이다. 문학판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먼저, 올해의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밥 딜런’이 수상했다. 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위대한 미국 음악의 전통 내에서 새로운 시적...
오선영 소설가   2016-11-07
[하루 과학 한잔]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영화 는 이름처럼 ‘스트레인지’한 것이 아니라 익숙한 느낌을 준다. 에셔의 작품을 보듯 화려한 특수효과는 , 빈약하지만 의식의 문제는 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의 다른 히어로들과 달...
최원석 과학교사   2016-11-07
[사설] 인문학의 융성? 인문학의 종언
인문학이 붐이라 한다. ‘CEO 인문학’에서 ‘노숙자 인문학’까지 대중들의 취향과 용도에 맞춤한 다종다기하고 실용적인 인문학 강좌들이 허다하고, 인문학 서적들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는가 하면, 기업이 인문학의 부활을 주장하고, 국가는 법으로 인문학...
부대신문   2016-10-17
[효원소묘] 우리의 서사
매조지 없는 콩트의 반복이다.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갈채를 받을 즘, 민망하게도 만여 명의 이름이 게재된 명단이 나라를 뒤흔들었다. 추잡스런 미명 아래 검열과 감시의 대상이 됐음에도 당사자들의 담담한 반응만이 줄을 이었다. 확신의 계기였을 뿐...
이광영 간사   2016-10-17
[취재수첩] ‘부산대’행
아침부터 소란스러웠다. 고등학생인 동생의 투덜거리는 소리 때문이었다. “이 날씨에 어떻게 학교를 가란 말이야”. 별 생각 없이 동생이 또 툴툴거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상시처럼 준비한 후 ‘비야 원래 좀 맞는거지’...
박지영 기자   2016-10-17
[한림원] ‘국민’만의 방송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 KBS는 스스로를 이렇게 설명한다. 공영방송의 자부심이 흘러넘치는 표현이다. 핵심은 역시 ‘국민의 방송’이다. 1990년대 이후 KBS 로고송의 멜로디와 가사는 수차례 바뀌었지만, 국민의...
김민관 대학부장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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